이번 여행은 멀지 않아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발하고 돌아오는 시간도 조금 일찍어서 부담없이 갈수 있었고
또 더운 여름이라 많이 걸으면 지칠것 같아 많이 걷지않는 여행이라서 가게 되었다

첫번째코스로 불영사 가는길이 불영계곡을 따라 걸어가는데 붉은색을 띤 금강송을 볼수 있고 숲의 나무들이 커서
그늘을 만들어줘서 가는동안 시원하고 나무가 울창하여 숲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갖다오는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시간이 조금 더 여유로워 잠시 자연을 느끼는 시간이 더 있어도 좋을것 같았다

점심식사는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물회와 회덮밥을 맛있게 먹고
둘째가 보내준 쿠폰으로 메가커피에서 시원하고 달콤한 블루베리스무디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었고

두번째코스는 해안스카이레일을 왕복40분 타고 탁트인 바다와 아래로 보이는 깨끗한 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고
작은 물고기도 보이고 갈매기도 보고 해수욕과 스노우쿨링 재미있고 즐겁게 신나게 노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레일내부에 소형선풍기 2대만 있는 오후2시 탑승이라 많이 더울까 했지만 생각보다
엄청 덥지 않았고 남편은 이번 여행코스중 스카이레일이 제일 좋았다고 하였다

세번째코스로 죽변역에서 포항역까지 누리로 동해선 기차여행은 에어컨 빵빵 좌석사이가 넓어서 몸이 자유롭고
편안하고 오후라서 그런지 1시간40분 동안 중간중간 졸다보니 어느새 포항역에 도착하여 대구행 버스에 올라서
돌아왔다

대구여행자클럽 회원들은 버스내에서 조용하게 서로 배려하는 매너있는 수준 높은 모습이 오고갈때
휴식할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고 대구여행자클럽에서 7번째 여행을 하며 여러가이드님을 만나고 설명을
모두 잘 해주셨는데 특히 이번 박도현가이드님의 설명이 한층 더 체계적으로 귀에 쏙쏙 들어와서 즐거운 여행으로
마무리 할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