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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2025_0914(토) 울진해안스카이레일/불영사/죽변역~월포역 기차여행 등록일 25.09.15 조회 12

이른 아침 6시30분 대구출발이다. 9시 40분쯤 첫번째 여행지 불영사 입구에 도착했다. 불영사까지 15분 정도 천천히 걸으며 일행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갔다. 헷빛도 나지 않고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부처님 그림자 달빛에 비친다기에 갔더니 글쎄 연못에 이미 하얀 돌부처가 앉아 빙그레 미소를 짓고 있어 우린 사진만 한컷씩 눌렀다. 걷기 명상에 더 없이 좋은 코스라는 생각을 했다.

두번째는 죽변항에서 시작하는 스카이레일 여행이다. 나는 다른 팀 3명과 함께 탑승하여 죽변항에서 봉수항까지 왕복을 했다. 해안을 따라 천천히 흐르는 우리 스카이레일은 바다풍경에 풍덩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다. 중간중간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폭풍의 언덕같은 곳도 있고, 팬션도 보였다. 하이라이트는 하트해안이었는데, 파도가 기막히게 하트모양따라 밀려오고 밀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우릴 감동하게 만들어주었다.

세번째는 죽변역에서 월포역까지 동해남부선인지 새로 개통된 기차여행이었다. 깨끗한 죽변역이지만, 사람이 많을 때 기다리면서 쉴곳이 마땅치 않았다. 옥의 티라고나 할까? 그래도 이정도 고생은 있엉야 여행하는 맛이다. 우린 한참을 기다린 후에 4명이 한조가 되어 타븡했다. 나는 7A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볼 수 있었다. 기차는 느렸다. 그렇게 빨리가던 인생나이가 천천히 가는 듯해서 넘 좋았다. 구비구비 바다를 다 볼 수 없는 기차여행이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새로운 경험치를 주어 만족스러웠다.

박도형 가이드는 쉽게 설명을 잘해주었다. 기사님도 운정을 안전하게 해주어 무엇보다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타고 내릴 때 깍듯한 인사와 격려의 말은 우리 여행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대구여행자클럽에 나는 처음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하게 되었는데,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당일 여행으로는 이만한 여행이 있을까 싶다. 우리 '여행산책팀'은 5명이 왔는데, 4명이 한조가 되니 내가 외톨이가 되기로 했지만, 오히려 낯선 분들이 더 반겨주어 즐거운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