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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춘천 청평사를 다녀와서 등록일 04.10.15 조회 712
출근길에 도로에서 행락객을 기다리는 관광버스를 보면 저 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평일에는 나설 수 없고, 주말, 휴일은 또 자가운전의 피곤함, 차량정체의 피곤함을 무릅쓰고 떠날 용기도 쉽지 않았다.
가고픈 곳이 많았지만 그 중에 춘천의 소양강댐에 가보고 싶었기에 신문의 광고는 나를 온전히 유혹하기에 적절했다.

주일에 느긋이 자는 늦잠을 버리고 5시에 일어나 식구들 아침지어서 식탁에 챙겨두고  6시10분에 ‘나 다녀오께요’ 하고 집을 나섰다.
6시20분 신세계웨딩 도착 저만치에서 나를 기다린 이쁜 여인이 손을 흔든다.
대구시를 벗어나니 뽀얀 물안개가 올라 오고 있었다. 아침 전경을 즐기다가 어느새 노곤함에 단잠에 들고, 

오전 11시도 안되어 소양강에 도착했다.  (중앙고속도로 없으면 얼마나 오래걸리는 거린데)
배를 타고 청평사에  갔다가 오후1시 오는 배를 타라고 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 일상을 떠나온 하늘과 산과 댐의 넓은 물은 가슴이 시원하고 행복했다.
감기에 걸려 비실거리면서도 뱃전에서 푸른물을 훤히 보는 것은 참 좋은 시간이었다.
계곡을 따라 올라 가는 길도, 넓은 바위도 아름답고 바위 자락위를 흐르는 맑은 물이 너무 좋아 두 번이나 물가에 앉았다가 걸어 가곤 했다.

점심 식사후 강원도립화목원으로 갔다. 마침 들국화 전시회가 있어서 추가 볼거리였고, 예쁜정원을 산책하듯 이야기 나누며 걷는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낙엽, 단풍보다 새싹과 꽃이 더 좋기에 나무들이 좀 쓸쓸해 보여 가을정원의 느낌이 물씬,
내년 봄에 남이섬과 이곳 화목원의 코스가 있다 하니 또 올까 싶다.

춘천의 도시 주변 긴 물길을 따라 김유정문학촌 실레마을로 이동
ㅁ자집의  전경과 조실부모후 청년기의 장애적인사랑?, 김유정선생이 찰리 채플린 영화를 모두 섭렵했다는 이야길 들으며 “아아- ” 하고 혼자 그렇구나 생각한게 있었다.
김유정의 문학이 좀 해학적인 표현이 많아 예전에 잠깐 "타고 났나" 하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그의 부족한 사랑법은 자라면서 가족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함이요, 해학적인 글솜씨는 찰리 채플린에 의해 얻어진 것임을......   
"교육이 중요한 것이여"를 한번 더 실감하며,

열심히 차창밖의 풍경을 즐기며 도착!
함께한 모든분들  가이드분과 기사분께 많이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께 권하고 싶다. 테마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