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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네번째 여행 『설천봉♥』 등록일 09.01.14 조회 579
엄마와 함께 한 나의 네번째 여행━★

영화관람이나 쇼핑은 엄마와 자주 하지만 대구를 벗어나 단둘이 어딜 여행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주신 기회로 저렴하게 설천봉 코스를 선택했다~!! 고맙습니당*^^*

새벽 5시~!! 내가 먼저 일어나서 엄마를 깨워드리기로 했었는데 엄마가 먼저 불을 켜셨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나름 완전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지만 덜덜덜;; 자다가 일어나서 그런걸꺼라 자기최면을 하고~!!
GO~!!GO~!!

첫번째 도착지는 무주 설천봉~!!
가는 도중 눈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버스가 기어갈 정도였다. 최근 내 기억에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건 처음 본 것 같다.
쏟아내리는 눈을 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엄마를 보고 역시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짜잔~~~
드디어 도착~!! 해발 1,500m가 넘는 설천봉에 도착하기 위해서 곤돌라를 타고 이동했다.
올라가는 내내 엄마와 나는 창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곤돌라 아래로 펼쳐진 눈꽃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보석같이 빛나는지 나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장관이였다.

설천봉~!!
올 겨울들어 제일 춥다더니 정말 엄청난 눈바람이 엄마와 나를 맞이 했다.

[설천봉에 올라가면 육각정??? 여튼 목조건물같은게 한채 있다 ㅋㅋ 눈으로 쌓여서 또 하나의 장관]

이런이런ㅠㅠ 엄마와 나의 실수를 이 시점에서 절실히 느꼈다~!!
엄마는 모자를~!!

나는 장갑을~!!
챙겨 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엄마와 나는 요사진 한컷씩을 찍고 나는 손이 얼어 버려 감각이 없어졌고 엄마 역시 추워서 안되겠다고 휴게실로 들어가야겠다는 판단을~!!

하지만 나의 사진찍기 본능을 막을순 없었다 ㅋㅋㅋ

핫쵸코와 카페라떼를 한잔씩 마시고~!! 목욕탕 냉,온탕 드나들듯이 사진 한컷 찍고 휴게실~ 사진 한컷 찍고 휴게실~

[휴게실 안에 있는 대형 모닥불 난로~!! 아이들도 추워서 손을 녹이는 모습]<-내 아이 아님 ㅋㅋ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건 처음 봤다♡]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낄수 밖에 없었던 눈꽃♡]

여기 앉아서 핫쵸코를 마시고 싶었지만 엉덩이가 얼어 버릴것 같아서 앉을 수가 없었다. ㅋㅋㅋ

너무 추워서 누구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기 조차 미안했던... 하지만 이곳에서 엄마랑 함께 사진 한장은 꼭 남겨야 했기에^^
사진 찍어주신분 감사해요^^

다음 두번째 코스는 민들레울 허브팜이다~!!

허브나라는 지난번 양떼목장 갈때 코스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허브비누를 만들수 있다니..
내가 제일 예쁘게 만들겠다는 각오하에~!!!ㅋㅋㅋㅋ

허브 비누를 만들기 전~!! 박재영?? 가이드분이 찍어주신 사진~!!
고맙습니당^^

민들레울 주인아저씨께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피로가 풀리는 허브오일을 참가한 모든 사람한테 발라주셨다~!!
목뒤에 발랐는데 약간 화끈거리면서 시원해지는 느낌~!!

[피부 탄력에 좋은 C타입~!! 라벤더 5방울?, 로즈마리 4방울?, 그리고 한개는;;;;]

앞에 파란색은 내가~! 뒤에 빨간색은 엄마가~! 만든 허브 비누^^ 우리께 젤 예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ㅡㅡa)

[민들레울 안에 있는 허브관련 판매점]

인테리어부터 소품, 허브관련 물품들이 얼마나 향기롭고 예쁘던지 나 이런곳에서 살고 싶어요ㅠㅠㅋㅋ

다음 마지막 코스는 딸기따기 체험~!!

과일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딸기라서 따고 싶은 마음보다 먹고 싶은 마음에 앞서 눈에 불을 켰다~!!
주인 아저씨의 딸기 따는법에 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딸기 담을 팩을 하나씩 얻어서~!!
빨갛고 싱싱한 딸기가 얼마나 많던지 맛봐도 된다는 아저씨 말에 쏙~ 하나 맛보았는데~!!

아.. 내가 직접 따 먹는 딸기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ㅋㅋ

[엄마는 열심히 딸기 따시는 中]

딸기따는 사진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먹느라 따느라 바빠서 ㅋㅋㅋ

이렇게 엄마와 나의 하루지만 알차고도 뜻깊은 여행은 끝났다.
처음 출발할때는 엄마 얼굴에 조금 불안해 보이셨지만 설천봉의 아름다운 눈꽃이며, 허브비누, 딸기..
환하게 웃으시며 좋아하시는 엄마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집으로 돌아오셔서는 다른곳도 가보자시는 울 엄마~!! 오케이~!! 또 가자구요~!! ㅋㅋ

남이섬과, 양떼목장을 함께 했었던 경민가이드분이 뺏지 뒷면에
여행지와 함께 간 사람을 적어 놓으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여행후에 모으게 된 노란색 뺏지~!!
늘어나는 뺏지 수 만큼 잊지 못할 좋은 추억거리가 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