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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서천갯벌을 다녀와서,,,잊을 수 없는 여행 등록일 03.08.26 조회 677
저는 이번에 광복절날, 아버지의 권유로 친구들과 함께 서천갯벌에 가게 되었습니다. 갯벌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갯벌로 가는 날에는 저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갯벌로 가는길에 버스에 있을 때는 지루하기도 했지만, 갯벌로 향하는 설레임과 친구들이 있으니까 지루한 것을 잊을 수가 있었습니다.
서천갯벌로 가기 전 무량사를 들렀을때 저와 친구들은 자연과 공존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워져 있는 무량사를 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량사의 극락전은 배흘림기둥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쓴 생육신의 한 사람 김시습의 영정이 있습니다. 생육신은, 단종이 수양대군 즉 세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시습은 그 사건에 반대해 관직을 버리고 사육신의 주검을 수습한 스님입니다. 아주 훌륭한 분이죠,,,
맑고 깨끗한 무량사의 공기를 마시고 서 있으니까 정말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무량사 앞 식당에서 먹은 밥도 아주 맛있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1시간 반쯤을 더 가서 이번 여행의 클라이막스이자 하이라이트인 서천갯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무척 더워서 그런지 갯벌 상황도 좋지 못했습니다. 거기다 맛소금까지 빌리지 못해 조개를 잡는 데 애를 좀 먹었지만 친구들과 갯벌에서 보내면서 조개를 잡으니까 실망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에는 서해바다, 사방에는 조개를 한 바가지씩 잡고 흐뭇해하는 사람들의 밝은 모습, 정말 갯벌은 생명의 경이로움 그리고 그 속에 사람들의 소박한 삶이 녹아있는 멋진곳이니까요,,,
이제 집에 가는 길,,강경젓갈시장을 들렀는데 젓갈시장에 그 맛있는 냄새에 끌렸습니다. 그리고 시식을 해봤는데, 무지하게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광복절날 즐거운 여행은 끝이 났지만 갯벌에서의 추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