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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음,,,,잊지 못할꺼야,=ㅁ=ㅋ 등록일 03.08.26 조회 563
8월 15일,
갯벌에 간날. 친구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관광회사에서 가는거라 회비도 내지 않고 벌써 두번째 가는 여행이었다. 아침 5시에 다 떠지지도 않는 눈을 부릅[?]뜨고는 겨우 몸을 일으켰다. 비몽사몽으로 정신을 가다듬고는 약속장소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방학이어서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었는데....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어서 그런지 더 들뜬마음을 가누질 못했다. 친구들과 눈물겨운[ㅡㅡ;]재회를 하고는 첫번째 코스인 무량사로 출발[!!]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쭉ㅡㅡㅡ달려서 다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4시간 정도를 달렸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충분한 잠[;;;;;;]을 잘 수가 있었고 틀어주는 영화도 재미있었다. 여기는 무량사.ㅋㅋㅋ 손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림같이 어우러져 있는 사찰.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앞에 흐르고 있는 개울과 산새소리. 사찰뒤엔 웅장한 숲과 나무들. 정말 자연에 취한다는 것이 이런기분일 것이다. 무량사를 다 둘러보고는 근처 있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역시,,맛있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갯벌. 서천 갯벌로 향했다. 1시간 반정도를 달려 바다냄새 물씬 풍기는 갯벌에 도착했다. 한 손에는 호미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맛소금을 들고는 바다로 바다로 향했다. 내가 생각해도 내 모양새가 말이 아니었을것 같다. 조개를 잡을려고 소금을 아무리 뿌려되도 조개는 나와주지 않았고..[ㅠㅠ]결국 우리는 무식하게 삽으로 갯벌 바닥을 들춰내서 조개를 잡는....독특한 방법이었다. 꽤 많은 조개들을 잡았고 그날 집에 가져가긴 했지만... 엄마가 조개들을 다 죽여버렸다. 맛도 못보고 아까운 조개들을 버렸다. 갯벌에서의 추억도 사진기에 담아놓고 다음 코스인 신성리 갈대밭으로 갔다. 영와 JSA의 촬영지고 국내 7대 갈대밭중 하나인 규모가 어마어마한 갈대밭. 갈대밭은 처음와봤는데.... 괸히 마음이 차분해 지고 바람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고 왔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강경 젓갈시장. 저번에 왔을때는 아무것도 사가지 않았지만 젓갈좀 사오라는 엄마의 구박에 못이겨서 내 용돈을 털어서 결국 샀다. 지금 냉장고에 잘 모셔져 있는데....도대체 엄마가 왜 사오라고 한지.. 저번에 고기 먹을때 한번 말고는 지금 새우젓은 냉장고 구석에서 외로이 익어가고 있다..;;오후 8시 반. 대구 도착. 대구를 출발 했을때보다 도착했을때 더 많은 것을 얻어온것 같다. 젓갈과 많은 추억들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까지...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기분만큼은 너무 가벼웠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을까. 어쨋든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고 내 기억속에서 영원히 간직 될 것 같다. 같이 여행가게 해준 친구야. 고맙다.ㅋ               
                                                            to. 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