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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5월3일 잊지못할 외도여행~ 등록일 09.05.09 조회 411

5월3일 황금연휴에 친구랑 외도여행다녀왔습니다.
전날부터 대구에는 꽤 많은 양의 비가와서 계속 걱정했었는데 당일아침엔 비가안왔지만 거제도에 도착하니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더라구요.. 다행히 많이 오지 않고 시원한 바람과 구름에 해가 가려 오히려 여행을 즐기기에는 이런 날씨가 더 나은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행생각에 입맛이 도는지 아침부터 싼 도시락은 관광버스가 출발하기도 전에 배가고파 다 먹어버리고 그랬네요ㅋ
드디어 거제도에서 배를타고 외도로 들어가기전 첫번째 코스 해금강을 들렀습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릴만큼 뛰어난 절경과 깨끗한 해수를 가진 해금강에서 맑은날에도 파도가 높으면 보기 힘들다는 십자동굴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그냥 커다란 하나의 절벽들이었는데 절벽 틈새로 들어가 위로 하늘을 보니 정말 열십자 모양으로 하늘이 갈라져 있더라구요.. 십자동굴 말고도 해금강에는 사자바위, 총각바위 등 작지만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해금강을 보고나니 이것보다 더 아름답다는 외도는 어떨지 정말 궁금해지기도 했구요.

그렇게 외도에 다다르니 역시 황금연휴 답게 외도에는 사람들로 미어터졌습니다. 한시간 반이라는 제한된 시간안에 외도를 느끼기에는 외도는 너무 멋진곳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외도에 온다면 더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역시 거제도의 지중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축 늘어진 야자수와 다양한 품종의 선인장들과 엄청나게 큰 알로에들.. 외도의 입구에서부터 정말 외국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아직 봄이 끝나지않음을 알리는 예쁜 꽃들과 외도의 아기자기한 시설들은 사진찍기에 좋고요, 특히나 나무조경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워낙 독특하게 잘 꾸며놔서 그런거 같아요. 외도구경이 끝나고 다시 배타러 나갈때는 시간을 꼭 엄수하세요~
선장님들은 단 5초도 기다려주시지 않고 칼같은 시간에 바로 출발하니까 적어도 5분전엔 배에 타셔야 앉아서 가실 수 있어요ㅋㅋ

다음은 몽돌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먼저 먹었습니다. 기사님과 가이드언니가 추천해주신 식당에서 해물된장찌개 먹었습니다. 가까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해물이 가득한 된장찌개를 먹으니 밥이 절로 넘어가더군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몽돌해변을 맨발로 걸어다니니까 지압도 되고 시원한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ㅋ 외도에서는 사람이 많아 정신없었는데 해변에서는 가이드언니가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재밌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에서는 탁 트인 바다위에 기암절벽과 언덕이 솟아있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기엔 정말 딱인 곳이었습니다. 신선대 구경을 먼저 한 후 바람의 언덕으로 갔었는데 여행객들이 도보로 걸을 만한 안성맞춤인 코스였습니다. 외도가 눈이 즐거운 여행이었다면 바람의 언덕은 산속을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넓은 평지에 망망대해 남해안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외도여행은 정말 후회없으실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황금연휴라 도로고 너무 밀려서 도착시간이 늦을까 걱정했었는데 정시에 대구에 도착하게끔 운전해주신 국민관광버스였던거 같은데ㅋ 재밌는 말씀도 많이해주시던 베스트드라이버 기사님과 친절하시고 여행을 좋아하신다는 김유정 가이드분께 감사인사 드려요~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온 여행이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