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늦잠을 자서, 제일 마지막에 버스에 올라 기다려주신 기사님과, 가이드 언니에게 감사의 말씀드리며~ 대학때 졸업여행으로 한번 갔다온 이력이 있는 제가 친구들에게 적극추천하여 9월 계모임을 외도여행가는걸로 결정이 났어요.
버스로 가는 여행이 처음인 친구들도있었고, 저는 한번 갔다온 경험이 있고, 암튼 다들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된 여행이었어요.

고속도로에 교통체증으로인해 국도를 통해 도착한 구조라선착장... 아담한 어촌마을을 연상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를 태우고 들어간 "거북선" 의 선장님! 마이크 드신순간 청산유수처럼 말씀을 어찌나 잘 하시던지~^^
해금강을 경유하여 들어가는 길에 설명도 잘 해주시고, 바닷물에 해파리떼가 등장하여.. 요즘 온난화현상으로 해파리가 많다던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예상치못하게 멀미가 시작되어, 외도에 도착하는순간까지 고생을 좀 했지만... 막상 외도입구에 도착하니.. 가이드언니가 말한 화장실부터 특이하게 볼거리들이 많더군요.. 화장실이 미로처럼 되어있고.. 인기척을 하지않으면 안되게 되어있는  화장실이 인상적이였어요..
정해진 코스별로 걸으면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이쁜배경도 카메라에 담으며 소프트는 아닌데, 소프트아이스크림이라고 판매하는 개당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잠시 식히고, 남은 코스들을 차례대로 관람한후 내려오는길에 선물샵에서 페퍼민트차를 하나구입하곤, 바로 선착장으로 와서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왔어요.. 바로 몽돌해수욕장으로가서 가이드언니가 소개해준 "서울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해변가에서 사진도찍고, 발도 담궈보고.. 따사롭다못해 뜨거운 햇빛에 얼굴이 벌겋게~상기되어집에오니 많이 좀 따갑더라고요.. ^^*
마지막코스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은 풍차를 만든다고 공사중이어서 먼지도 너무많고, 길도 불편해서 끝까지 가보진 않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더운날씨에 등산아닌 등산을 했답니다.^^;

가이드언니가 저희 5명 단체사진도 가는곳마다 먼저와서 찍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을것같네요..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대구여행자클럽 이용하도록 할께요~ 계모임으로 간 "외도여행"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좋은추억으로 기억될것같습니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외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