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을 찾아내는 일이며,

언젠가 그곳을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키우는 일이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그때 그 기억만으로 눈이 매워지는 일이다.

새해 첫 여행지 남이섬으로 떠났다.
생의 전환기를 맞이한다는 40대^^
나름 생각이 많아지는 해다..
지나온 삶을 반추해보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해보면서
초심과 뒷심을 잃지 않는 오늘에 충실해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바쁜 직장생활로 인하여
해가 다 가도록 따뜻한 차한잔을 앞에 두고
진솔한 얘기도 못했는데...

남이섬 여행을 통해
언니랑 차안에서 정담도 나누고
따뜻한 원두커피 한잔으로 정도 나누고,
남이섬에서 뜨거운 고구마를 호~~호 불며
맛나게도 먹어보고,
철없는 공주과인냥 사진도 찍어보면서
여행만큼 사람과 사람사이의 간격을 좁혀주는게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갖게 되었다~~~

여행을 추천한 언니야랑
올해 최고의 추억으로 남게 될 여행지를 안내해준
대구여행자클럽에 감사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기쁜 일 가득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