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고 싶은자 떠나게 하라...
2009년을 마감하며
2010년을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기 위해 과감히 일출여행을 떠났다
여행자클럽에서 네 번째 여행
이제까지 한 번도 실망하지 않았던
알찬 여행이라 설레는 맘으로 출발!!
무박 여행은 처음이라 새벽녘이 되니
온 몸이 뻐근하니 힘이 들었다
새벽 3시쯤에 정동진에 도착해서
친구랑 둘이 정동진역까지 바람도
쐴 겸 먼저 사박사박 걸어서
관광버스가 주차한 곳까지 갔다
왔다 했더니 1시간이 걸렸다
4시반쯤 다시 버스로 와서 한 시간
꿀맛같은 단잠을 자고 5시반에 단체로 일출보러 출발..
겹겹이 옷을 입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도 강원도의 새벽추위는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새해의 일출을 보기위해 어린 아이들까지도 온 걸 보니 기특했다
떠오르는 첫 태양을 보며 새해에는 좀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수있길...가족 모두 건강하길 기원했다
두 번째 코스인 대관령 양떼목장은 훨씬 더 추웠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흰눈이 쌓여 있었더라면 훨씬 보기가 좋았을 텐데 그렇지가 못해서 많이 아쉬웠었다
마지막으로 용평 스키장!!
언제 또 올까 싶어 곤도라를 탔는데 친구랑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점심 먹을 시간을 놓쳐 버렸다
늘 그렇듯이 여행이란 준비하고 기다릴때의 설레임부터 시작인 듯 하다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올해는 따뜻한 봄부터 열심히 여행을 다닐 계획이다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서 더 의미있고 즐거운 여행길...올해도 여행자클럽과 함께 해볼 참이다.
긴 여정 운전해주신 기사분과 유경민 가이드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