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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험난했던 매물도는 다녀와서^^ | 등록일 | 06.08.02 | 조회 | 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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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휴가기간 동안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휴가를 보내면 안되겠단
생각에 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서 여행자클럽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래프팅을 하고 싶었는데 강원도에 수해복구중인데 놀러간다는게 내심 내키지도 않았고 외도는 같이 갈 선생님이 친구분이랑 간다기에 그리고 서천갯벌은 출발안한다고 하기에 갈수 있는곳이 소매물가 되어서 결정을했습니다. 소매물도도 섬이니깐 외도랑 비슷하려니 생각으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이제야 여름 추억 하나 만드네 생각만 하고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거제도까지 가서 선착장에서 처음타는 유람선이라 기대를 잔뜩하고 배도 깨끗하고 에어콘도 있고 좋더라구요. 배를 타고 30분 들어가니 소매물도라는 섬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등대엔 꼭 가봐야 한다기에 그곳이 좋은가보다 명물이란 생각에 꼭 가야지 했었지요. 길이 잘되어 갈만한 곳인줄 알았는데 험한 길이면서 오르락 내리락 산을 둘러서 산하나를 넘고 그나마 편하게 걷는단 생각에 운동화 신고간게 천만다행이고 혹시나 해서 긴옷이랑 장갑 우산 준비는 철저했죠?ㅎㅎ 근데 날씨는 어찌나 좋던지 좋다 못해 무더워서 선크림은 지워져 버리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어서 ㅡㅡ;; 같이 가던 여행자들도 하나둘 나중에 보이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섬과 등대 사이길을 잘 건너가야했구요. 등대까지 올려다 보니 까마득한 정상에 열심히 올라가니 시원한 바다바람과 멋진 관경이 눈앞에 보이니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했어요. 얼굴은 다 익어서 새까매져 서는 사진 찍을수 있었겠어요? 그래도 기념이니 찍었지요. 까맣게 익은 모습... 등대까지 갈때까지는 입에서 궁시렁 궁시렁이였지만 돌아오는 동안은 뿌듯한 보람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등대에서 배가 있었는데 저희는 낚시 배인줄만 알고 탈생각도 안했는데 그래도 탄것보다 다시 돌아온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 나가는 배는 타고온 배보다 작고 소음도 크지만 피곤하니 소음도 크게 들리는거 같지 않았어요^^;; 그대로 버스안에서는 잠에 빠졌던거 같고 오던길에 다시마랑 새우를 기념으로 구입했어요... 함께해준 하늘반 선생님 그예쁜 얼굴을 타게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뿌듯하지요? 하늘반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어행의 정보를 알려주신 버스기사님께도 감사드리구요. 가이드님두 잘창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