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일어나지도 못해서 어색한 새벽에 눈을 뜨고, 여자친구를 만난후 범어네거리로 향했습니다. 6시30분에 차가 출발한다고 해서 허겁지겁 준비를 했죠. 가장 마지막에 차에 타고, 여유있게 수면 좀 취했더니! 남이섬에 도착해버렸어요.ㅋㅋ 차안에서 말도 별루 못해서 여자친구한테 미안했었는데, 여자친구도 저랑 똑같이 깬겁니다. 천만다행이죠.ㅋㅋ 차에서 딱 내리는 데 얼마나 춥던지, 내리자마자 발이 언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여행이죠!
가이드님의 믿음직스러운 인솔로 저희는 남이나루에 도착을하고, 남이섬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길목길목마다 가이드님이 나타나셔서 사진도 친절하게 찍어주시고, 정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비록사진은 올리지못했네요. ㅠㅠ)전 갠적으로 이번에 G20에 참가했던, 국가들의 정보를 담아놓은 전시물이 있었는데, 그게 되게 볼만하더라구요. 평소에 경제나 이런쪽에 관심이 있었기에, 다른 커플들과는 좀 다른 취향(?)이었나요?ㅋㅋ 여자친구도 재밌어하든데 ㅋㅋㅋ 그렇게 남이섬에서 나와서 숯불닭갈비를 맛있게 먹고, 예정된 승차시간보다는 좀 일찍 차에타서 다시 수면을 좀 취했습니다.그런사이에 버스는 쁘띠프랑스에 도착을 했더라구요. 너무나도 철저하고 신속한 이동 ㅋㅋㅋㅋㅋ 저만 느꼈을테지만요 ㅋㅋ 쁘띠프랑스는 소규모였지만, 되게 예쁜곳이었어요. 특히 숙박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나중에 여자친구랑 단둘이 왔을 때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되게 즐거울거같네요 ㅋㅋ 여러건물들을 하나하나 들어가보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을하나하나 만들었습니다. 엄청나게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대구로 가는길은 가이드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여행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니깐 너무나도 여유로웠습니다. 원래 같았으면 지루했을텐데, 가이드님의 한마디는 크게 와닿았죠,,, 집에가는길도 여행의 일부분이라... 이래서 가이드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여행을 함께하셨던 가이드님은 베테랑 다운 포스셨습니다. 백점만점에 백20점이었어요~ 범어네거리에 도착하는 순간 저는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되게 행복했습니다. 여자친구랑 벌써 다음 여행지도 생각해놨어요~ 설천봉~ ㅋㅋㅋ 그때 또 뵈요~ 여행자클럽! 너무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