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누나는 학원수업이 남편은 출장으로
6학년 아들과 둘만 떠나게 된 여행...
이른새벽에 집을 나서서 조금 피곤했지만
해군사관학교에 도착해서 독도함을 보는순간
아들은 탄성을 지르며 좋아라 하는 그 모습에
피곤함이 모두 사라지는기분이었다.
아직 날씨탓에 벗꽃이 만개하지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제황산공원에서의 진해시 모습
365계단도...곤도라도...모두 이용해보고
장터에서 맛있는 점심식사후 노래자랑도 구경하고
경화역에서의 벗꽃을 보며 예쁜사진도 찍고 돌아왔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소통하고 이해하고 돌아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간약속을 지키지않는 일부 고객들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이것또한 여행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며
가이드분 기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