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시간을 맞춰서 친구들과 여행자클럽을 통

해서 남이섬 패키지를 이용했어요. 남이섬은 너무 멀어서

저희끼리 가기에는 좀 망설였던게 사실이거든요. 그래도

대구여행자클럽이 있어서 말그대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이었어요.

입담좋고 친절하신 가이드님과 베테랑의 이미지가 강하신

기사님까지.. 감이 너무 좋았어요.

단양휴게소에서 20분 쉬고 남이섬에 도착을 했어요.

휴가철인대도 불구하고 차도 안 밀리고 무난하게 주차까지

했구요. 가이드님의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배타는 줄도 유

리하게 잘 섰어요. 덕분에 배도 빨리 탈수가 있었죠.

남이섬에 도착하니까 사람들 진짜 많아요. 서로 좋은 자리

에서 사진찍겠다고 북새통입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마다 가이드님께서 계셔서 사진 정말 많

이 찍었어요 (사진을 첨부해서 올려야되는데... 회사에서

급하게 쓰는 거라서 사진을 올릴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렇게 남이섬을 둘러보고 나와서 밥을 먹었는데요. 아무

래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닭갈비가 먹고싶어도 다음에 먹

기로 하고, 그냥 시원한 메밀막국수를 먹었어요. 맛있던데

요? 면도 쫄깃하구요. ㅎㅎ

남이섬을 뒤로하고 잠깐 버스에서 눈좀 붙였는데, 벌써 쁘

띠프랑스에 도착했어요. 넓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건물들

이 너무 이뻐서 한시도 눈을 쉴수가 없었네요. 날씨가 더

워서 건물안으로 빨리 빨리 들어가서 구경했어요. 아이스

크림도 사먹으면서 테이블이 마련된 곳에 앉아 친구들끼리

잠시나마 담소도 나눴습니다.

어느 여행을 가든 인증샷은 필수인거 아시죠?!

가이드님께서 남이섬과 쁘띠프랑스에서 아주 인상적인 인

증샷까지 찍어주셨어요. 남이섬만 100번 넘게 오셨다는데

... 역시 다르십니다. ㅎㅎ

그날 여행가신분들께서 모두 시간약속이나 매너까지 너무

좋으셔서 이동간에 모든것이 순조롭게 진행이 됐습니다.

물론 대구에도 예정보단 30분정도 일찍 들어왔어요. 알차

고 즐거운 여행 진행해주신 가이드님과 기사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에도 여행자클럽

과 함께 여행가기로 했습니다. 더운날씨에도 고생많으시구

요. 앞으로도 세련되고 알찬 여행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