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테마여행으로는 강원도를 2번째로 다녀왔는데요. 강원도는 참 갈때마다 느끼지만 대구에서 일탈을 꿈꾸시면 정말 꼭 가보시면 좋을꺼 같아요.
어제는 양떼목장부터 갔는데요. 겨울에 양떼목장이라서 꾀나 걱정했는데 날씨는 그나마 따뜻하더라고요~
양떼목장 입구에 들어서는데 설경이 정말 절경이었어요. 입구에서부터 오르막을 오르면서 양떼목장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로에서 눈싸움도 하며 정신없이 오르다 보니 실내 목장에 도착하더라고요.
거기서 가이드님 말씀데로 건초받기 체험도하고 양들 사진도 찍었는데 양들 식욕이 대단하더라고요. 궁금한건 가이드님이 다 알려주셨는데 양들이 너무 손님들 건초를 받아 먹다보니 양들이 바구니를 갔다대면 턱으로 다시 못가져가게 뺏으려 한다고 한다며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양들도 영리하구나~ 했어요.
가이드님이 말씀해 주신 양몰이 강아지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저희는 그 양몰이 강아지 이름을 파트라슈로 짓고 "파트라슈 손!!" 하니까 손도 막주더라고요. 가이드님 말로는 그 양몰이 강아지가 눈이오나 비가오나 손님들이 있으면 손님들 관심을 받으려고 항상 밖에 있는다는데 그걸 모르고 왔다 가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관심을 보여주자고 하셨는데 재미있었어요.
다음으로는 주문진항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요.
자유시간도 많이 주시고 덤탱이 안쓰게 가이드님에게 설명도 듣고하니 그나마 마음놓고 주문진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정말 오랫만에 맞이한 동해바다였는데요. 정말 레알 바닷마을에 풍경이 펼쳐저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마지막으로 안목해변 커피거리를 갔는데, 이승기는 별로 않좋아하지만 이승기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더라고요.
가이드님 말대로 눈밟으며 산책하고 주문진에서 맛있는 밥먹고 마지막으로 바다보며 커피를 마시니까 뭔가 허세가 나오더라고요 ㅎㅎ
바닷가에 식당가보다 커피집이 많으니까 뭔가 아이러니 하면서도 뭔가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느낌이 와서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커피집들도 추천받아서 갔는데 커피는 잘모르지만 뭔가 다른느낌(?)의 맛이었어요. 바다를 보며 마셔서 그런가??
다음에도 여행자 클럽이랑 여행을 함께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