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남해 여행 다녀왔어요^^
이틀 연속 갔다 와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다양한 여행지를 돌면서 여행한 덕분에 주말을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ㅎㅎ
버스를 타고 휴게소에 들를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쌀쌀했는데,
남해에 도착할 때부터 조금 더워지더니
겨울 날씨가 맞는가 싶을만큼 따뜻해서 놀랐어요~~
오후부터는 돌아다니는데도 덥더라구요~~ㅎㅎ
원예예술촌에 도착하기 전까지 남해의 풍경에 눈이 호강했어요~
특히나 남해 삼천포 대교를 지날 때쯤 바다의 선명한 파랑색에
제 맘까지 뻥 뚫리는 거 같았어요~ 완전 멋져요!!
진짜 버스에서 내리고 싶을 만큼 창문에서 눈을 못 뗐습니다~
버스에서 졸던 사람들도 사람들 소리에 깨서 경치 구경
하고 그랬어요ㅋㅋㅋㅋ
그렇게 눈 호강을 하고 원예예술촌에 도착했어요~ 원예예술촌은 내부에
전문 가이드 분께서 나무나 꽃, 집 주변을 조경하는 요령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유익하게 보낸 것 같아요~ㅎㅎ그리고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별로 특색 있게 꾸며 놓은 아름다운 집들을 보면서 저도 정말! 저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왕창 들었어요ㅜㅜ 위에 사진은 유럽식 정원이예요~넘 멋지죠?*^^*ㅎㅎ
TV에서만 봤던 박원숙씨 집도 구경했어요~ 진짜 예뻐요~ 가이드 분 따라다닌다고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ㅠㅠ웬만한 주변구경 다하고 꼭대기 건물 가서
수제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했어요~^^ 잼썼어요~~ㅎㅎ
내려오는 길에 프랑스 풍의 풀입지붕과 네덜란드 풍의 풍차 집 주변에서 사진 찍었어요~
특히 네덜란드 풍 풍차집은 동화 속 그림처럼 예뻤어요~ 문이 잠겨서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밖에서도 예쁘게 사진 잘 찍었어요~ㅎㅎ괜찮은 각도로 여러 번 사진 찍어 주신 가이드님
번거롭게 해서 죄송요^^ㅎㅎ
원예예술촌을 둘러보고 바로 그 밑에 환상의 커플 촬영지였던 독일마을도
방문 했어요~ㅎㅎ환상의 커플 촬영 이후에 이 주변에 짜장면 집이 생겼다고 해요~
사람들이 와서 자꾸 짜장면 찾아서요ㅋㅋ이름은 독일반점이라고 했나? 기억이 잘;;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 구경을 마치고,
미주항에 가서 점심으로 회덮밥을 먹었어요~
여행자클럽에서 왔다고 하면 더 많이 준다고 하는 바다향기(?)에서요~
바로 앞에 바다를 보고 회덮밥을 먹어서 그런지 더더!!맛있었던 거 같아요..
2그릇이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가천 다랭이마을^^
가는 도중에 경관이 너무 환상적 이였어요!!
이건 진짜 여기 오셔서 눈으로 직접 봐야해요!!ㅠㅠ
제가 지금까지 본 바다 경치 중에서 NO.1 이예요~
버스 타고 들어가면서 마을 지붕에 그려진 꽃 그림에 귀엽다는 생각이ㅋㅋ
그리고 앞에는 바다, 주변에는 산과 논으로 둘러싸여 옹기종기 모인 마을 모습이 이색적이여서 신기했어요~
가파른 내리막 길 쭉 따라 바닷가 주변에 정자 있는 곳까지 갔는데,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진짜 진짜 좋았어요 ㅜㅜㅜ
구경 다하고 올라오는데.. 쉬웠던 내리막과 달리 올라오는 길은
헥헥 거리면서 올라왔어요~ 이 놈의 저질체력..ㅠㅠ
바다 덕분에 속이 시원해지고, 초록색으로 물든 마을주변 덕분에 상쾌했어요^^
여행 다녀와서 이 곳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또 가고 싶네요..ㅠㅠ
아, 여기 유자 막걸리 되게 유명하데요~
전 못 먹어봤지만, 가시면 꼭 한 번 맛보고 오세요!!ㅎㅎ
여행자클럽 덕분에 이틀 동안 즐겁게 여행하고 알찬 시간 보낸 것 같아요~ 감사드리고..손님들 잘 챙겨주시고,
여행 잘 통솔해 주신 가이드님께도 감사 드려요^^
※ 여행지는 정말 멋지고 좋았는데ㅜㅜ사진을 제대로 잘 못 찍어서 좀 아쉽네요ㅜㅜ
그래도 정말 강추 하는 여행지 입니당!!ㅎㅎ꼭 다녀와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