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대구여행자클럽에서 가는 여행을 가게 되었다..
아침일찍 일어나는것이 힘들긴 했지만...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 설레였다..
성서 홈플러스앞에서 출발을 했는데, 조금 늦어진다는 가이드 분의 전화를 받았다. 이런전화까지 해주시고 깜짝놀랐다.ㅎㅎ
대관령...가는 길은 멀었지만 멀리 온 보람이 있었다. 밤새 내린 눈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은 완전 새하얀 새상이었다. 대구에서는 잘 볼수없는 광경에 너무 좋았다. 다음번에는 여름에 한번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진항...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가이드분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시면서...점심은 어디서 어떻게 먹으면 좋다는 얘기도 해주셨다. 주문진항에서 유명하다는 실비식당도 알려주셨다.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고 시장구경을 갔다. 개인적으로 시장 구경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이것저것 신기한 생선들에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바닷가에서 지금 한창 제철인 양미리 손질을하는 어부들의 손길이 바빴다. 마음 같아서는 맛있는 생선들을 이것저것 사고 싶었지만...대구까지 가져올생각을하며 살짝참았다....
안목해변...마지막 목적지였다. 강원도에 커피거리가 있다는 얘기는 작년 커피박람회에서 알게 되었지만 이렇게 직접와보니 더 좋았다. 박람회에 참여했던 여러 단체들중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신 커피커퍼로 가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서 커피한잔을했다...

- 다음번에는 남이섬을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들었다. 가까운 곳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차량을 가지고 가기 힘든 먼곳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것같다^^ 즐거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