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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1일 3색 강원도 여행 ^^ 등록일 12.12.19 조회 451

이른 아침 부푼 마음을 안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대구에서 멀어질수록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은 점점 커졌고 강원도에 가까워질 수록 차창밖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달리는 내내 연신 감탄을 하였습니다.
3시간 반 여를 달려 대관령 양떼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매표소까지 걸어가니 눈이 부신 설원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몇년전 친구와 여름에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들른적이있었는데 여름에 방목되고 있던 양떼 풍경이 기억도 안날만큼 뽀얀 눈으로 가득한 양떼 목장은 감동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때문인지 출사 나오신 분들도 많고 방한복을 입고 수북히 쌓인 눈쪽으로만 걷는 아이들을 보면서 동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장갑을 안끼고 돌아다녀도 손이 시리지 않아, 열심히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양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건초를 주었는데 양들의 식욕을 새삼 확인해 볼 수 있었고 그렇게 달려드는 양이 무서웠지만 가이드님이 양은 윗니가 없어 물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즐겁게 건초를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축사 옆에 으리으리한 집을 가진 흰색털의 양몰이견이 있는데 모든 관광객들이 양들에게 관심을 보여서 질투를 하면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누가 관심을 보여주면 애교도 많이 피우고 "손"하니까 손도 주더군요 ^^
눈이 많이 쌓여서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보진 못했지만 내려오는 길 왼쪽편에 중심부에 서있는 한 그루 나무가 영화 배경처럼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양떼목장은 가족, 연인, 친구 어떤 누구와 와도 즐거운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양떼목장을 뒤로하고 동해 최대의 어업전진기지인 주문진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부둣가에서는 잡아올린 양미리 손질이 한창이었습니다. 줄에 엮여있는 양미리만 봤는데 이렇게 잡아올린 양미리를 보니 더 색다르더라구요

주문진에서는 점심식사시간이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식당으로 가서 주문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삼퉁이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매콤하고 알이 톡톡 씹혀서 밥한그릇을 뚝딱!해치우고 시장구경을 했습니다.

갓 잡아올린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 튀김의 향기가 유혹했지만 꾹 참고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구경하고 맛난 쥐포를 기념품으로 사들고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회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금방 잡아올린 생선을 사서 회를 떠주는 곳에 가면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오늘의 마지막 코스 ! 우리나라 자판기 커피의 성지라고 볼 수 있는 강릉 커피거리~
많은 해변가를 가봤어도 이렇게 카페가 줄지어 있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카페가 너무 많아 정말 어느곳에 들어가야 가장 좋은 전망을 보며 가장 맛있는 커피맛을 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1박 2일에 나왔다는 카페를 들어갔습니다
외롭게 출렁이는 파도를 보면서 따뜻한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하고 있으니 이런 낭만이 또 있겠나 싶더라구요.
자판기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도 겨울에 강릉의 커피거리에 가서는 따뜻한 카페에서 전망을 보며 커피한잔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개인적으로 이동하면 강원도까지 운전하기도 힘들고,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면 이동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접근성이 떨어져서 여러곳을 다니긴 무리인데 하루동안 이렇게 다양한 곳을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코스마다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가이드님, 안전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