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곧 200일이 다되어가는 커플입니다.
매주말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에도 불평불만 한마디안하는 사랑하는 여친을 위해 반짝여행을 신청했지요 .
둘 다 토요일에 근무를 하는 까닭에 토요일에 못가고 일요일 새벽같이 일어나 학창시절 소풍가는 마음으로 도시락싸서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사실 최근 몇년간 자가 승용차만 타고 다녔던 저로서는 버스나 기차를 타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던 마당에 신기하고 설레이더군요 .
그동안 운전하느라 못했던 대화도 나누며 잠깐이었지만 배도 타고 기차도 타고,, 특히 스키장을 한번도 못가봤다던 여친에게 스키장구경?? 도 시켜주고 다음주에는 백야스키를 타러가자고는 했는데 글쎄요,, 저는 조금타봤지만 고생할 여친을 생각하니 엄두가 안나네요^^
아무튼 곤도라를 타고 탑오브더탑에 오르던 때가 기억에 가장 남는것같아 사진한장 올립니다.
가만생각해보니 다음달에 프로포즈를 안목해변커피거리에가서 해보는 것도 이벤트일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동행하셨던 노가이드님, 나이는 젊어보이시던데 생각외로 능숙한 가이드에 편히 다녀올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