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버스를 타야 해서 잠을 별로 못자고 출발한 서울..
날씨가 흐려서 우산을 준비하긴 했지만 정말 온종일 비가  내릴줄은 몰랐다..
가는길에 눈이 내리는곳도 있었다..4월에 눈구경도 하고..그래..다 좋아..서울 도착하면 암것도 안오겠지라고 기대했지만...온종일 비가 내리고 추웠다.
우산들고 사진찍는게 많이 불편했지만..그래도 밥도 맛있었고,기분좋게 다녀왔다.
관광코스는 경복궁,광화문광장,북촌한옥마을,인사동,남산타워..
먼저 경복궁..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좋았다..다시 왔으면 좋겠다..시간이 되면 좀 천천히 둘러보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경회루는 넘 멋졌다..예약을 미리해야 안에 들어갈수 있는것 같았다..
아쉬웠지만..어쩔수 없으니까..
열심히 빨리 걸었는데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경복궁을 나와서 인사동을 가야하는데.. 가이드님은 길찾기 쉽다고 길따라 쭉~ 가면 된다고 했는데..
길치다 보니 나중에 보니 간단한 길이던데..
길을 잘못들어서서 북촌한옥마을의 8경인 삼청동 돌계단길에 도착..
북촌한옥마을...여긴 뭐..드라마에서 본 길이랑 같네..그정도..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집안구경은 유료관람이라고 해서 못보고 동네만 대강 둘러보고 왔다.
인사동에 가서는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에서 밥먹고..
역시 서울이라서 그런지..타관광지보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돌아다니면서 카드지갑과 열쇠고리도 구입~
다시 집결지인 경복궁으로 왔는데 시간이 남아서 가본 광화문 광장..
장애인의 날이라고 집회를 하고 있었고..경찰들도 많았다..
티비에서 보던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도 보고..ㅎㅎ
다시 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남산타워로 이동~~
남산타워는 다행스럽게도 버스타고 벚꽃과 개나리 보면서 편하게 올라갔다. 서울은 아직도 꽃이 있었다.
9천원내고 전망대에 올라가봤는데..흐린날씨였지만..잘올라왔다 싶을정도로 서울 구경 제대로 했다.
서울이 좋긴 한데..대구 오니까 맘이 편하다..ㅎㅎ
하루만에 다 가긴 시간이 부족하다고는 하던데..경복궁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고 덕수궁,,,창덕궁..창경궁,,종묘도 가보고 싶다..
여행상품이 생기면 좋을텐데..
친절하고 말도 똑부러지게 잘해서 더 예쁜 가이드님.
왕복 8시간 넘게 운전한다고 고생하신 기사님. 고맙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또 여행갈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