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지 않은 대구에 살다보니 태백 산상의 화원 만항재 에서 만난 눈이 너무 좋았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을 거닐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태백까지 가는 무궁화열차도 낭만적이었다.
영월의 선돌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단종의 유배지 청렴포에 들어서니 숙연해지기까지했다.
새벽에 출발해야하니 6시도 안되서 집을 나서는 것만 제외하면 너무도 편안한 여행이다.
그런데 아침일찍 출발하니 식사가 부실한데 산악회처럼 조식제공을 고려해보면 안될까요?
너무나 친절한 가이드님과 실습가이드 덕분에 사진촬영도 많이했고 집에 도착할때쯤 문자까지 보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을 알게되서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