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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음 설레게 한 대구여행자클럽 이벤트 행사 | 등록일 | 13.12.26 | 조회 |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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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기쁨으로 넘치는 날. 사랑으로 온 세상을 평정한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 우리 부부는 무주 설천봉, 적성산 머루와인동굴, 거창 딸기체험을 다녀오기로 하고 아침 6시30분에 범어 4거리 하나은행 앞에서 버스를 탔다. 우리 일행은 박소현 가이드의 고운 말씨, 상냥한 태도로 오늘의 일정과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오늘은 특별한 날 성탄절이라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있단다. 우리 일행은 모두 귀가 쫑긋하였다. 우리 일행 중에 특별히 이벤트로 2분을 뽑아 무료 여행권을 행운의 선물로 준단다. 다음 멘트에서 박소현 가이드 말, 지금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이벤트 행사를 한단다. 웃고 졸기도하다 무주에 도착. 우리 부부는 8년 전에 무주에 여행 온 적이 있어 별 신기한 것은 없었지만 8년 동안 건물이 많이 들어섰고, 여행객이 엄청 많음을 보고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많이 좋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하여 보니 8년 전과는 무척 많이 변해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능성이가 스위스의 융프라우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여행에서도 그랬지만 집사람 사진 찍어 주기에 바빴다. 또 여행에서 집사람 사진을 찍어 주는 것이 큰 행복이라 생각되었다. 눈과 얼음이 덮인 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엉금엉금 기기도하고 걸어 향적봉에 도착하였다. 탁 트인 산천, 눈으로 뒤덮인 향적봉 1,614m 높이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마음은 무척 즐거웠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여행을 떠난다는 것 참 행복이라 생각되었다. 스키 타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서 왜 진작 스키 배워둘 건데...... 후회도 되고 하여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넌 젊을 때 스키도 배우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골프도 배워두라고, 나이를 먹으니까 여행정도 밖에 모르는 내 자신이 다소 서글퍼졌다. 무주읍에서 점심을 먹고 적성산 머루와인동굴을 관광하고, 거창 딸기 체험장으로 이동할 때 박소현 가이드 멘트가 인제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 행사를 한단다.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다. 내 번호 26번, 집사람 번호 6번, 초등학생이 추첨을 했다. 먼저 당첨 번호가 18번 내 뒷좌석에 앉은 여학생이 당첨되었다. 두 번째 추첨은 건장한 젊은 분이 번호표를 뽑았는데 두 자리란다. 집사람은 포기하고 이제 남은 것은 두 자리인 내 표다. 가이드의 다음 멘트 숫자가 3 이란다. 아! 이제 이벤트 꿈은 날아가버렸다. 평소 착한 일을 많이 했으면 혹시나 기회가 나에게도 왔을지도 모르는데...... 아쉬움을 남기면서 그냥 꿈으로 끝나버린 대구여행자클럽 특별한 이벤트 행사. 거창 딸기 체험에서 농민의 따뜻한 마음씨와 풍성한 딸기를 보면서 넉넉한 인심에 배부르고, 예쁘고 싱싱한 딸기 먹어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박소현 가이드님 예쁜 말씨 상냥한 태도 재치있는 멘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