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후 여행은 몇군데 갔지만...
후기는 처음으로 올립니다.
결혼전..
해맞이를 딱 한번 갔습니다. 차 막히는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지에서 다시 대형버스로 이동... 서로 더 좋은자리 잡을려구 서로 아우성. 말 그대로 전쟁터를 연상케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대형주차장... 그후로 일주일동안 몸살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두번다시 해맞이는 상상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결혼도 하구 직업특성상 스트레스를 무지 받는 직장이다 보니 애들한테 크게 신경 써 주지도 못하고... 큰딸이 이제 중3이 됩니다. 큰맘먹고 언니네 가족과 동반으로 크루즈 해맞이를 선택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우동먹을때, 풍선에 소원 적어서 날릴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딸의 해맑은 미소를 잊을 수가 없네요. 선착장으로 돌아올때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들은 팝숑 등 카페에서 바다풍경을 바라보면서 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이번 여행을 통해서 딸과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만약 차를 가져갔다면...
운전에 피곤에 찌들어서 상상도 할 수 없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은
3호차 가이드님 덕분인것 같습니다. 출발당시에도 미리 예정보다 빨리 도착한다는 문자에서부터 이동장소때마다 수시로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까지... 여러모로 신경 써 주셔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 관계자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항상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