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여행자 클럽을 통해 예약해서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긴 시간동안 한정된 공간인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는 것이 나이드신 엄마나 저나 무지 힘들었어요. 자리도 불편하고 해돋이 여행이다 보니 밤에 출발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니까요.
그래도 고생스럽고 힘들었지만 엄마는 만족하셨나 봐요. 다른 곳 또 가자고 하시네요.. ^^;
건강이 좋지 않아 항상 평소에도 조심하셔야 해서 이것저것 보시며 돌아다니시는 것 좋아하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바쁘다 귀찮다 핑계로 많이 못 가본게 죄송스러웠는데 이번 기회로 조금이나마 효도할 수 있어서 저 또한 고생스러운 반면에 보람도 느낍니다.
안개랑 구름이 많아 해 뜨는 것도 제대로 못보고 많이 걸어 다리도 아프고 이곳저곳 쑤시지만 추억거리가 많이 남는 좋은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좀 쉬었다 담에도 또 한번 엄마 모시고 다른 좋은 곳도 다녀오고 싶네요. 이번엔 좀 가까운 곳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좋은 여행지 골라서 가끔씩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차로 움직이기엔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부담스런 조금 먼 곳까진 여행자 클럽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여행 상품 많이 개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