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여행이었다. 다녀온 주변사람들마다 최고라고 소개받은 지심도 코스가 있길래 마음을 내었다. 통영은 작년에 다녀오긴했지만 그또한 여운이 많이 남아 떠나기로 했다. 아직 동백꽃이 만개하지 않아 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왜 지심도를 추천하는지 알게해주는 여행이었다. 너무나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다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통영에서 처음맛본 우짜는 비주얼에 비해 신기하게 맛이 좋았다. 통영의 주요 먹거리 중에 맛은 제일 좋은 것 같다. 오는길에 마무리로 꿀빵을 사서 오니 애가 무척 좋아했다. 거제도 출신의 가이드 김치총각의 해설은 그 지역 출신이 아니면 듣지 못하는 현장감이 넘쳤으며, 인상도 좋았고 꽤 열심히 사는것 같았다. 수고했어요,,,김치 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