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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3/23 매화와 함께한 행복한 하루~♡ (매화9호차) 등록일 14.03.24 조회 399
겨울 내내 방콕만 하다가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매화를 보러 가기로 결정~^^*
이번에도 한번씩 특별한 곳으로 가고 싶을때 애용하는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하기로 했다.

아침잠이 많아서 잘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전날 일찍 잠든 덕분에 5시 기상~!!
휘리릭 준비를 하고 새벽 지하철 첫차를 타고 반월당으로 갔다.
많은 사람들이 매화를 보러 가는가 보다.
우리차는 매화9호차~^^
광양 청매실농원을 시작으로
화개장터, 구례 산수유마을, 남원 광한루까지 둘러보는 꽉찬 일정이다.
버스를 타고 광양까지 가는 동안 기절모드~
자다가 깨어보니 매화꽃이 점점이 피어있는 길을 달리고 있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정체도 없고 무난하게 도착~
섬진강 위에 둥둥 떠있는 다리를 건너 매화마을로 갔다.
섬진강물 위에 흩어진 아침 햇살이 너무 예쁘다.
삼사년 전에도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해서 매화마을에 온적이 있었는데
그땐 많이 보이지 않던 홍매화가 많이 보였다.
그리고 매화 전시관을 짓고 있는 것이 새로웠다.
한 몇년 뒤에 오면 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관보다는 꽃보는게 더 좋지만~~
꽃만 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_<!!
내가 좋아하는 매화도 실컷 보고, 사진도 신나게 찍고
신랑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바퀴 둘러본 뒤 다시 섬진강을 건너 차로 돌아왔다.

다음은 화개장터~~~
여기 음식점들 메뉴중 빠지지 않는건 제첩국과 참게탕이다.
우리는 제첩회덮밥과 제첩국을 시켰다.
제첩회덮밥은 제첩국이랑 같이 나오는데 15,000원
제첩국은 8,000원 이었다.
시장 안에도 음식점이 많았는데 우리는 시장 바깥쪽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었다.
손님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밥양은 좀 적었다 ㅠㅠ
화개장터 다음코스 구례 산수유마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니 배가 고파왔다. 이럴수가..
점심을 다 먹고나서 화개장터를 둘러보면서
기념품도 사고 터키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그리고 다시 출발~

구례 산수유 마을로 가는 길은 엄청 막혔다.
시간이 점심 이후라 차들이 진짜 많았다.
도로에서 거의 멈춰서 있다시피 했다 ㅠㅠ
옆에 신랑은 기절모드고 나는 피곤한 눈으로 창밖으로 지나가는 산수유와 개나리를 보았다.
긴 정체 끝에 겨우 도착~!!
산수유 마을은 꽃도 많았지만
축제기간이라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중이었다.
그 중에 하나, 산수유차 무료시음을 했는데
그뒤로 속이 살짝 안좋았다 ㅠㅠ
다행히 아무 탈이 없었지만...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1시간밖에 안되서
두루두루 둘러볼 수 없어서 쫌 아쉬웠지만
그래도 구례 산수유 마을 왔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그다음 코스는 남원 광한루~^^
춘향이의 고장으로 고고씽~!!
앞에 세 코스가 사람이 쫌 많이 붐빈것에 반해
남원 광한루는 사람이 적당히 있어서 굉장히 한가로운 분위기였다.
아름다운 연못가에는 새순이 막 돋아나기 시작한 능수버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물가의 정자와 돌다리도 무척 아름다웠다.
연못 안엘 들여다봤더니
엄청난 크기의 잉어들이 놀고 있었다.
그렇게 큰 잉어는 처음 봐서 정말 신기했다.
곳곳엔 치어들이 와글와글 모여있고
관광객들이 준 잉어밥으로 모여들어 입질을 했다.
월매집도 한번 둘러보고
춘향이그네를 타는 아이들 구경도 하고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정말 한가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라
연인들 데이트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으로 나와서 슈퍼에서 찐빵을 샀다.
우리는 배가 너무 너무 고팠으므로..
7개에 3,000원 하는 찐빵인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침내 버스를 타고 대구로 고고~~~
피곤했지만 즐거웠던 여정이 끝이 났다.
신랑한테 이번주에 또 가자고 해봤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ㅎㅎㅎ

하루종일 운전하신다고 고생하신 기사님,
하루종일 관광객들 챙긴다고 고생하신 가이드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대구여행자클럽~ 다음에도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