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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지심도를 아시나요? 등록일 14.03.24 조회 339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 마음이었던가?
땅에서 마음을 두었으니 '지심도'라 하였구나~

먼 길을 떠나서 너를 보고자 하였으니
섬은 그 이름 그대로 있거니와, 동백은 숨바꼭질을 하더라
흩어져 버린 꽃잎들이 아프게도 하고
색마저 바래지는 모양에 시간을 알게 하더라.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여행이라는 것은 눈요기 하는 멋과
입으로 느끼는 목넘김의 맛이 함께하는 것이리라

통영시장의 분주함은 어느적부터 인가?
먹거리가 가득하나 사람이 더 많더라~

벼랑끝에서서 그림을 기린 이유는
지키고자 하는 염원이었으니~
벼랑이 피랑이 되어 동쪽의 예술로 태어 났으니
'동피랑'이라 부르더라.


좋다면 좋은 것만 담고
나쁘다면 나쁜 것만 기억하겠지요.
아쉬움은 아쉬운대로, 좋은 것은 좋은대로
우리네 머리속에 추억이라 남으리니~


20140323 날에 지심도와 통영을 다녀오면서
제발 시간 약속 좀 지키자는 당부의 말로 끝 맺음을 합니다.
여행은 삶과 같은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