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여좌천, 제황산공원, 먹거리 투어, 경화역>>

우선 여행에 마감되기 전에 신청하여 운좋게 참여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제일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예전에도 글을 적어났었지만, 쉬는날이 주로 평일이라, 주말에 이루어지는 투어를 신청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그래도 2.4주 일요일은 공식적으로 쉬어서 참 좋아요ㅋ)이번에 진해군항제가 다행히 평일이 포함해서 이루어졌었고, 놓치게 되면 어떻게 할까 노심초사 했는데 우려와 달리 다행히 2차를 추가로 운행을 하여
참여하게 되어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사실 부산에서 25년 넘게 살았던 저였고.. 진해는 부산과 가까운곳이라 매년마다 항상 다녀왔었던 장소라 눈에 많이 익은 곳이지만,
허나,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 저의 벗을 위해 벚꽃의 끝판왕을 보여주기 위해 예매를 했었지요. 자주갔었기 때문에 잘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내부나, 함대 안, 그리고 경화역까지 자세히그리고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그런점에서 정말 "아, 역시...대구여행자클럽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체험하고 볼 수 있는것들(기동대), 도착시간이나 모여야될 시간등을 가이드님께서 문자로 보내주시는 그 정성이 디게 감사했어요. 사실 어떻게 보면 진해에 내려서 쭉~ 보는것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 시간에 쉬어야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그렇지 않드라구요.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러하듯이 그렇게 사소한것에 감동을 받고, 고맙다고 생각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세부일정 내용에 조금 부연설명을 하자면...우선 해군사관학교는 사실 진짜 사나이를 통해 함대 내부를 봤었는데, 그러한 시기와 잘맞춰져서  함대 내부를 구경할 수 있고, 포를 직접 만져볼 수 있었던게 좋아했던것 같아요(제 벗께서).
그리고 제황산 공원과 여좌천 다리 위 아래, 경화역 벚꽃이 너무 이뻐서  사진찍는게 참 좋았어요. 마침 꽃비도 많이 내리고 있어서,, 막판에 벚꽃의 끝판왕을 본것같아요.
사진찍기 싫어하는 벗이라 마땅히 벚꽃보는것 빼고는 할것이 없다 생각했었는데 그전날 새벽에 퇴근했기에 많이 피곤했던 저의 벗이었지만. 함께  많은것을 보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지요^^
동글한 훌라우프 돌리다가 아파하는  그 표정보느라 웃어도 보고, 같이 그림자도 맞춰보고, 중앙시장에서 맛있는 떡볶이와 진해 가야밀면도 먹어보고..
진짜 비싼 안주와 맛있는 맥주 등의 낮술놀이도 즐기고, 꽃비의 끝판왕도 보고, 싫다싫다해도 사진찍을때 만큼은 웃어주는 제 벗도 있었고.. 참 좋았습니다.

사실 가이드님께서도 얘기하셨지만.. 진짜 여행이라는게 어떠한 일정이 잘 짜여져있어도 그 같이 간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서 참 느껴지는 점들이 다르잖아요.
진짜 이제껏 대구여행자 클럽을 이용하면서 느껴졌던 정성과 함께 편안함이있었기에 계속적으로 이용하는것 같습니다.,,!!앞으로 다른 일정으로 ^^또 신청하겠습니다..

p.s 미녀가이드라 자칭하시는 홍정민 가이드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