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여행자 클럽을 많이 이용했지만 이렇게 후기란이 있는줄 몰랐다..
어제 뽀또 가이드님의 안내를 받고 이곳에 들어와보니 여러가지 도움되는 정보들도 많고 좀더 일찍 알지못한 후회감도 살짝 들었다.
4월 26일은 22주년 결혼기념일..
마침 타지에 있는 아들과 딸도 집에 다니러 온다길래
모처럼 가족여행으로 마이산과 전주한옥마을 코스를 택했다.
커다란 참사앞에 침울한 분위기의 연속이었던 시간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으며,
일상에 지친 남편과 나에게도,
기숙사 생활에 무료해진 아이들에게도,
맑은 공기 마시며 힐링의 시간이 필요했다..
마이산은 여러번 다녀오긴 했지만 아이들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곳이기에 이번 여행지로 택함에 조금의 망설임도 필요치 않았다.
갈때마다 다른 느낌이고, 동행하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여행의 감흥또한 다르기때문에 가본곳에 대한 망설임따윈 필요치 않다...
유명한 벚꽃은 이미 낙화한 후라 볼수 없었지만, 꽃이 진 자리에 물오른 푸른 잎이 안정감을 선사해준다.
푸른 잎과 야생화들을 보는것으로도 눈요기는 충분하다.
탑사야 워낙에 유명한지라 설명이 필요없을것같고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마음속으로 느끼는 것으로 여행의 묘미를 되새겨본다.
전주한옥마을 또한 유명세를 탄곳..
한번은 다녀와도 후회없을 여행지임에 분명한것같다.
유명한 먹거리 (떡갈비,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빵, 아이스크림, 수제만두)등 요기거리 볼거리 충만한곳...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면 유명세 덕인지 가격대비 맛을 평가하자면 좀 비싼감이 있다는거..
한옥스테이는 한번쯤 체험해보고 싶다.
전동성당에서 사진도 찍고, 경기전 관람 어진을 가까이서 접한게 기억에 남을 체험이었던거 같다.
평소 차를 가지고 다닐때 오는 피로감이나, 길을 몰라 허둥대던 어려움들이 여행자클럽을 이용하면서 편안한 여행을 할수있어 좋았고, 예쁜 뽀또 가이드이 친절한 안내와 미소덕분에 즐거운 하루일정을 잘 마무리 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