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포항 불꽃 축제를 한 번 다녀온 이후, 연휴동안 어딜 가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대구여행자클럽이 생각났습니다~~

지심도 상품을 선택하였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배를 타는게 사실 조금 겁이 났었는데,
관광버스에 오르고 불안한 마음은 사실 좀 사라졌어요~
가이드는 굉장히 친절하고 붙임성이 좋은 아가씨였습니다...
여행의 안전을 걱정하고, 항상 멜트 메라는 소리가 이날만큼은 너무 좋게 들렸으니깐요..

배타는 제 걱정과는 달리, 날씨가 좋아 파도 하나 치지 않는 잔잔한 바닷가에
지심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였습니다.
동백꽃은 지금 날씨에는 지고 없었으나, 섬 안에 구경하고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바닷가 절경에 감탄하고 즐거웠어요~ 가이드가 사진도 몇 컷 열심히 찍어 줘서 마음에 들구용~

지심도에서 나와 통영으로 가는 길은, 나흘 꿀연휴 인파에 차가 엄청 막혔어요
원래 일정과 달리 늦게 도착하였으나, 일정 시간을 조금 늦춰 주더라구요.
중앙시장을 구경하고, 맛있는 회와 멍게비빔밥은 일품이였습니다~

동피랑마을은 사람은 정말 많이 붐비었습니다.
통영은 예전에도 한번 와봤던터라, 너무 많은 사람에 치여 저는 동피랑 구경보다는
중앙시장 구경을 하며 꿀빵과 충무김밥 냠냠 ㅋㅋ

여행자클럽을 통해 간 여행은
운전부담도 없고, 일정에 맞춰 움직여도 되니, 당일 여행은 최고인거 같아요~~
허미정 가이드님..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남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