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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한옥마을 다녀왔어요. 등록일 14.05.12 조회 607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전주한옥마을을 보기위해 여행자크럽 테마여행에 동참하였다. 옛날 같으면 동아쇼핑앞에 버스가 줄이어 대기하고 있을건데 세월호때문에 달링 3대만 보인다. 여행코스가 좋은지 만석이다. 아침 7시경에 출발한 차는 막힘없이 달려 지리산 휴게소에 도착했다. 평소때는 버스,승용차로 꽉찼으나 승용차는 거의 보이지 않고 버스3대만 큰 주차장을 지켰다. 사람의 삶은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모양이다.

3시간여 달려 고창 청보리밭에 도착했다. 눈앞에 펼처진 파란 보리밭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울적했던 우울한 마음을 날려 버렸다. 11번째 맞는 청보리밭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주차장은 빈자리가 많고 행사장에는 많지 않는 손님을 모으느라 소리만 요란할 뿐이다.
한시간여 벽산반도쪽으로 이동하여 내소사에 도착했다.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들렀다고 지어진 이름이란다. 입구에 길다랗게 이어진 잣나무가 초여름 더위를 식혀 주기에 충분했다.
다시 전주로 이동하여 늘 가고 싶어했던 한옥마을에 도착했다. 일제시대때 일본사람들이 성안에서 집을 짓고 상권을 이루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옥을 지어 대립각을 세웠다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한옥마을 전체를 조명할 수 있는 오목대에서 내려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한옥이 칠백체라니 규모가 짐작이 간다. 오목대에서 내려오니 골목마다 사람들로 붐볐다. 잘 설계된 길,먹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전주판소리,고가구,생활용품전시장,벽화마을,각종종교시설등이 어우러진 멋진 어울림터었다. 전동성당은 우리나라에 세번째로 오래된 유럽고딕체 성당이라 관람객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이드는 귄하지는 않았지만 태조 어전이 모셔진 경기전에 입장료 천원을 내고 관람했다. 사당입구에 신로(神路)로 이어져 어전(御殿)이 전시되어 있다. 옆마당에는 예종의 태(胎)를 모셔논 석물이 있고 묘석이 사람들의 눈을 끌고 있었다. 관람료값하고도 남을 만했다. 일본이나 유럽여행에서도 이렇게 큰 규모와 짜임세있는 관광지는 보지 못했다. 도시재생의 완결판을 본 것 같다.

상냥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사진도 찍어 준 가이드 이상정님께 감사드리고 정해진 시간보다 30여분 빨리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수고한 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014.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