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여행지는 다시 전라도
그저께 4일도 전라도 오늘 현충일도 전라도!
틈만 나면 내가 가기 힘든 지역 전라도로 고고씽!
두번 이미 가본 적이 있지만
갈때마다 여행은 참 감흥이 새로워서 좋은 거 같습니다
아침에 좌석 배정때문에 진땀 빼신 새내기 가이드
김동규님께 진심 미안합니다
덕분에 여자 화장실에서 노랑 뱃지의 우리 승객 몇분이
저를 못마땅한듯 보셨습니다...만!
5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황금 연휴엔 늘 만차라 이리저리 오라가라 많이 겪어도
한번도 싫은 내색 않고 조용히 앉아 갔는데
오늘은 나도 모르게 볼멘 소리로 짜증을 시원하게 발사.
버스안 분위기가 순간 썰렁....
나땜에 여행 분위기 망친다 싶어 재빨리 수습하고 앉았는데
가족단위여행자들한테 밀린 1인여행자의 서글픔에
살짝 눈물이..(하품을 해서..)
그러나!
여행은 너무 재미있고
부림관광 버스 짱 넓고 깨끗해서
갈수록 다시 엄마 미소 되찾고
혼자만의 여행을 잘 마무리 지었답니다.
가이드님이 직접 풍년제과 2호점까지 잘 안내해주셔서
명물 초코파이도 사고..
앞으로 빨간 날이 또 언제지? 생각하면서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 운전해 주신 기사님
첫단독 가이드 신고식을 하신 김동규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투덜대고 시작한 후기인데
결국은 또 충성을 맹세하면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