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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서천 갯벌 & 4주년 기념 등록일 14.06.08 조회 726

6:30분 동아쇼핑에서 출발!

아침에 가는길에 갑자기 동아쇼핑인지 동아백화점인지 헷갈려서 혼났어요 ㅠ

그래서 아침일찍이라 실례일지도 모른다면서 생각하면서도

가이드 송성한! 님께 전화 드렸는데, 친절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ㅎㅎ

너무 이른시간이라 아침을 먹지 못해서,

20분정도 쉬는 옥천휴게소에서 라면이랑 호두과자도 사먹었어요.

안먹으려다가 급하게 주문한거라

3분만에 먹기 성공 !!111

근데 아쉽게 인증샷을 못찍었네요 ㅠ_ㅠ

그런데,

이런 여행아니면 언제 이렇게 스릴있게 먹겠어요.

라면 먹으면서도 몇번이나 빵 터졌어요. ㅎㅎ


첫번째 코스는 서천 갯벌일줄 알았는데, 물때가 잘 맞지않아서 순서가 조금 바꼈어요.

직접 가이드께서 설명해주셔서 알았는데..

나중에 나눠주신 프린트물 보니까 이미 다 적혀 있더라구요. ㅋㅋ

첫번째 코스 :  궁남지

가이드님이 간단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저희 호기심을 자극시켰어요. ㅎㅎ

버스 안에서 폭풍 검색.. ㅎㅎ

예전에 수업시간에 배운적 있는 이야기라서 그걸 기억하고 있는 저에게 괜히 기특하고 좋았어요. ㅎ

궁남지 : 최초의 인공조원.

< 선화 공주와 서동 >

백제 제30대 무왕, 그의 이름은 장이다. 무왕의 어머니는 과부였다. 그녀는 서울 남지가에 집을 짓고 홀로 살던 중 그 못의 용과 교통하여 무왕 장을 낳았다. 무왕의 아명은 서동(맛둥), 그의 재능이며 도량은 넓고 깊어 헤아리기 어려웠다. 항상 마를 캐어 팔아 생활해 나갔다. 사람들이 거기에 착안하여 그의 이름을 서동이라고 부른 것이다.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셋째 공주 선화가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는 머리를 깎고 신라의 서울로 왔다. 서울의 마을 아이들에게 그는 마를 나누어 주었다. 아이들은 호감을 가지고 그를 따랐다. 서동은 마침내 한 편의 동요를 지었다. 그리고는 마을의 그 아이들을 꾀어, 자기가 지은 동요를 무르고 다니게 했다.

"선화 공주님은 남 몰래 밀어 두고(밀통하고), 서동을 몰래 밤에 안고 간다."

동요는 서울의 거리에서 거리로 마을 아이들의 입으로 번져나가 드디어는 대궐까지 알려졌다. 백관들은 동요의 내용을 사실로 믿고서 선화공주의 부정한 행실을 극력 탄핵하여 공주를 먼 시골로 유배시키도록 했다. 누명을 쓰고 공주가 유배의 길을 떠날 때 왕후는 순금 한 말을 노자로 주었다. 선화공주가 유배지로 가는 길, 서동이 도중에 나타나 공주를 맞았다. 그리고는 앞으로 공주를 모시어 호위해 가겠다고 나섰다. 공주는 그가 어디서 온 어떤 정체의 사람인지를 알지 못하면서도 어쩐지 미덥고 즐거웠다. 이리하여 서동은 공주를 수행하게 되었고, 그리고 둘은 몰래 통하게 되었다. 그런 뒤에 공주는 서동이란 이름을 알고서 그 동요시가 사실로 실현되어 나타남을 알았다. 


두번째 : 신성리 갈대밭 (  JSA 촬영지 )


첫번째 여행지에서는

사람들이 많은곳은 일부러 피해다녀서 몰랐는데,

가이드님들 몇분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 사진찍어드릴게요~ "

하고 붙임성있게 말도 걸어주시더라구요 ㅎㅎ

커플이나 가족끼리도 많이 왔는것 같던데,

인증샷도 챙겨주시고 신경 많이 쓰는게 느껴졌어요. ㅎㅎ

다른 여행사에서도 온것 같던데,

우리 가이드님들 뺏지확인하는것도 잊지 않으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희는 카드목걸이에 눈에 띄게 뺏지 지참!

저희는 아예 삼각대를 챙겨가서 저희끼리 찍고 잘 놀았어요 ㅋㅋ





처음 가보는 갯벌이라서 다른 갯벌과 비교를 할수가 없네요. ㅎㅎ
음.. 전 갯벌이라 하면 발이 푹푹 빠져서 신발이 벗겨지는
런닝맨에서 봤던 그런 갯벌을 생각하고
아쿠아 슈즈를 일부러 안챙겨가고, 버릴 양말을 챙겨갔어요.
후회는 없는데..
아쿠아슈즈 챙길걸 그랬어요 ㅠㅠㅠㅠ
있는거 괜히 요령피운다고 안챙기고 많이 후회 했어요.


그리고 주변에 예쁜 팬션도 많이 있던데...
갯벌 바로!! 앞에 있는... 한 민박집은 왠지.. 스릴이 넘치게 생겼고 좋더라구요. ㅋㅋ
저기서 자면 왠지 밤에 살인사건이 일어날거같은? 그런 영화의 배경일거같은 민박집도 지나가고.. ㅎㅎ

처음 캐는 갯벌이라 걱정많이 했는데,
한번 삽으로 캐면 조개가 계속 나와서 많이 캤어요.
일부러 양파망도 챙겨갔는데, 저건 정말 잘 챙긴거같아요 ㅎㅎ
미용 장갑도 시내에서 1000원에 두개 준비해서 갔는데 최고의 선택 !!





갯벌 앞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값도 싸고 정말 푸짐했어요!
그런데 사진은 못따라 오네요 ㅠㅠ

2인분에 12000원인데,
남자친구랑 저는 오늘 조개 캔걸로 밥값했다고 엄청 뿌듯해 했답니다. ㅎㅎ


여기서 맥주도 사서
갯벌캐며 맥주도 먹었는데, 꿀맛... ㅋㅋ

근데 소금은 2000원 주고 괜히 샀어요 ㅠ
남자친구가 맛조개?  딱 한마리 잡고 다 포기 ... ㅠㅠ

근데 그것도 소금으로 캤다기 보다는 힘으로 캔거같아요 ㅋ

그날은 피곤해서 양파망에 넣은 상태로 통에 넣어둔 상태로 잠들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엄마가 꺼냈는데

다 살아 있더라구요 !!

재첩을  분홍통에 가득채우면 시장에서 6000원에 파는데,

전 저 분홍통 채우고도 한접시 나왔으니 남자친구 말대로 밥값은 정말 했나봐요.. ㅋㅋ

다른 커플들은 막 데이트라고 하늘 하늘 예쁘게 입고 오시던데..

저희는 갯벌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캐다가

나중에는 무릎꿇고 네발로 기어다니면서 조개 캤어요.. ㅋㅋㅋ

다음에 또 가야겠어요 !! ㅎㅎ

미리 코스 짜고, 준비하고 하면 머리아파서 여행다녀오기 힘들었는데,

이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훌쩍 떠났다가 오니까 너무 즐거운거같아요. ㅎㅎ

사실 남자친구랑 4주년인 날이었는데

갯벌에서 "4주년♡" 이런것도 적고

남들 다 하는 갯벌에서 발찍기, 그림자 찍기 이런거 못해봐서 조금 아쉽네요 ㅠㅠ

너무... 조개캐는 아낙네가 빙의한거같아요.. ㅋㅋ 그래도 즐거웠으니 콜 !1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