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일치감치 서둘러 6시에 범어로타리에 도착했는데 가이드님은 벌써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 시작에서 돌아올 때까지 가이드김민정씨는 조금이라도 더 안내해주려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도 명쾌한 설명으로 여행객들의 눈빛을 사로잡았다. 원예촌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여주려는 열정이 원예가이드님의 발길을 붙잡았다.
  쵸콜릿  체험 후 쵸콜릿 포장된 것을 거추장스럽게 어떻게 들고 다닐까 신경쓰였는데 일괄 버스로 다 운반해주는 센스에 또 한번 감동했다.
  여행 코스도좋았지만 미조항에서 먹은 매운탕의 환상적인 맛과 한치의 혼란도 없는 능숙한 진행,  그리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 어우러져 멋진 여행이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땅에 닿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