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차 여행지로 선택한곳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에 아주좋은 동굴 탐험이 적격이라 생각이들어 버스에 탑승하니 생기발랄한 허미정 가이드가 우리를 반기고 기사님또한 여러번 눈에 익은 얼굴이라 더욱 친근함을 느끼며 목적지로 출발!무궁화호에 몸을 실어 협곡의 환상적인 비경을 만끽하니 문득,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싶은 충동을 억제한채 김밥과 계란으로 요기를하니 옛추억이 새록새록 ^*^ 작년 이맘때 같은 코스를 다녀온적이 있어 환선굴에 갈땐 모노레일을 이용코져 다짐을 했지만 역시 이번에도 도보로 헉헉~~ 땀이 나고 조금 힘들었지만 환선굴에 들어가니 시원한 냉기가 온몸을 식혀주니 더욱 시원함을 느낀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며 웅장한 모습에 올때마다 감탄을 금치못하는것은 비단,나만이 생각일까? 자연의 경이로움에 인간의 미약함이 더욱 초라해보이는걸 뒤로하며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로 이동하니 애국가의 일출화면이 눈앞을 스친다....시원한 동해바다와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를 보니 옷을 훌러덩벗고 뛰어 들고픈 충동을 억제한채 동해바다를 따라 돌아오는 길에는 그제서야 빗줄기가 차창을 두들기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음악으로 들려준다....함께 동행하신 모든분들과 가이드,기사님께 감사...^*^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