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차 여행지를 어디로 정할까 망설이다 문득.눈에 들어오는 여행지! 바다열차~~ 대관령 양때목장과 묵호등대는 2번씩 다녀왔고 협곡열차도 몇번은 타보았지만 바다열차는 예전부터 한번은 꼭 타고 싶었던터라 망설임없이 신청하고 설레는 맘으로 버스를 탑승하니 함께 여행을 간적있는 이상정가이드와 운전기사가 반가이 맞아주어 더욱 친근감이 든다.아침햇살을 자장가삼아 도착한곳은 대관령양때목장 ~~~약간의 비는 내렸지만 이내 그쳐서 무더위를 조금 식혀 나의 발걸음을 가벼이 해준다.푸르름이 가득한 초원에 양때들도 우리들을 반기는지 떠나가질않고 옆에서 함께 노래를 불러주니 고마움에 건초를 한바구니 가져와서 먹여주니 왕성한 식욕을 짐작할수있어 기분이 좋은걸 뒤로하고 주문진항으로 즐거운 점심시간 ^*^ 역시 여행은 먹는 재미? 한낮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물회를 한그릇 비우고 회도 사서 버스에 안착! 이제 바다열차를타러 강릉역으로 고~고~ 강릉에서 출발하여 청량리까지가는 열차에 탑승하여 눈앞에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든다. 정동잔을 지날땐 지난 여름에 왔던 기억이 새록 새록 ~~ 열차가 역에 정차할땐 그냥 내려 바다로 풍덩!하고픈 충동도 들었지만 택시비가 더 들것같아 세차게 일렁이는 파도로 위안을 받고 동해역에 도착후 마지막 여행지인 묵호등대로 버스는 쉬지않고 달린다. 각종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묵호등대와 출렁다리! 여기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역시 바다색깔이 서해나 남해보다 동해바다가 푸르름이 짙고 시원한 감 마져 든다....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구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으니 조금 피곤함이 든다. 여행객들이 잠든 시간에도 안전을 위해 노력해준 기사님과 이상정가이드 꾸~뻑 ^*^ 8월2일 포항 국제 불빛축제때 다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