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상류로 래프팅을 다녀왔습니다. FM레져 권실장 때문에 너무 기분 나쁜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인원이 8명이었는데 좌석배치를 떨어져 앉게 해 두었더군요. 짝순데 같이 앉을수 있게 해 줘야지 이게 뭐냐고 했더니 좌석배치는 자기 소관인데 왠 말이 맞냐고 같은 차에서 떨어져 있으면 어떠냐고 한국사람은 유난히 붙어있는 걸 좋아한다면서 날 이상한 사람 취급했습니다. 한두시간 가는 여행도 아니고 왕복 7시간 이상을 가는 여행을 가족끼리 못 앉아 가고 옆에 모르는 사람과 같이 가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홀수로 온사람끼리 뭉쳐 놓으면 되는 것을 예약순서대로 좌석배치를 한다면서 끝까지 막무가내였습니다.
비행기좌석도 아니고 고객이 이게 무슨 어이없는 경우인지 여행내내 화가나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여행이었습니다.
많은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좌석배정을 해 두고 자리를 옮기지 못한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도착하거나 경유지가 있으면 미리미리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차가 정지하면 그때서야 내려라 하고 얘기하니 이건 자고 있다 놀라서 허겁지겁 일어나고 그랬습니다.
그런 사람을 가이드로 배치해준 여행사에 이번엔 왕실망입니다.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가이드가 무슨 대단한 벼슬인것처럼 안하무인이었던 권실장 정말 왕재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