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차였던 우리 왜 2호차로 바뀐지는 모르겠지만
2호차에 올라 4시간 가량 달려
오늘의 일정을 소화~~

어제까지 내내 비가오고
출발하는 순간까지 내리던 비였지만

덕분에 날씨가 쨍쨍.
맘까지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여름이지만 아직 연꽃들도 펴있고
푸른 갈대밭과 살랑살랑 바람까지~~

하지만 제일 좋았던건 갯벌체험

기대완전 마니하고 가서 그런지
너무너무 가슴이 콩닥콩닥.

사람들 많은 곳은 피하고
우린 먼 섬까지 고고씽

에휴. 왔다갔다 거리는 꽤 멀었지만
그래도 남들이 캐지 못한
요놈들. 바지락 항금 캐왔어요^^

다른분들. 어디서 바지락캐셨어요

이말에 어깨으쓱하고 왠지모른 성취감까지.
너무너무 좋았네요

시간가는지 모르고 뜨거운지 모르고
너무 열시미한 호미질에 손엔 물집
어깨랑 팔 다리엔 뻘겋게 달아올라 손만대면 따가운 영광의 상처들

하지만 너무너무 좋았어요.

친절한 2호차 가이드분이랑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좋은 여행
추억담아왔네요^^

감사합니다.

Ps 사진이 한장밖에 안올라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