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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소매물도 (8월 23일) 등록일 14.08.25 조회 303


지난 4 월에 소매물도를 찾았었다
바다가 열린다는 소식에

결국 바닷길 건너지 못하고 돌아섰었다 ㅠㅠ
그 아쉬움이란 실망감이란...

한 번 오기가 그리 쉬운 길도 아닌데 어쩌라구 함서
그 때 돌아오면서
내 기어이 꼭 한 번 더 오리라 함서 돌아섰는데


그런데!!!
어제 여행자클럽으로 다시 찾은 곳

얼마나 오고 싶었으면
이렇게 혼자 등록을 해서 온단 말인가 ㅋㅋ
고민 좀 했지만...

홀로의 여행도 괜찮을 거라는
홀로의 여행도 괜찮겠지 라는

그렇게 해서
바닷길을 건넜다~~~

그 것은 늦은 폭염이었다
폭염에
흐르는 땀에 샤워하듯

옷은 젖어들고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가 없었다

잠시라도 먼저
이 햇살을 어떻게하면 빨리 도망 갈 수 있을까는

더위에 더 힘든
습도까지 더하여
전망까지 흐리고 산뜻하지 않은 날씨

그런데도 아랑곳하지않고
열심히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고 내리고 헐

빨리 보고픔에
얼른 건너고 싶음에

점심도 먹지않고
달리고 달리는 마음
배 시계는 이미 경고음을 날리고

마지막 계단 아래
펼쳐진 바닷길을 보고 달려간다

몽돌의 안정된 느낌이
온 몸으로 전해오자 반가움으로 달려간다

뜨거운 햇살 바닷바람
설레임으로 마신다

난생처음 홀로의 여행을 떠났다
계속 이어질거라는 기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