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클럽으로 바다열차여행 갔다왔어요.
좋았긴했는데 아쉬운점도 있어서 글적어보아요..

가이드분은 여자분이었는데 정말 친절했어요. 버스천장에 전등이 떨어져서 위험할뻔했는데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해결하시는 모습, 그리고 전반적으로 진행하시는 모습 다 좋았어요.

처음엔 양떼목장을 갔었는데 양떼목장은 예전에 제가 몇번 가봐서 거기 산책로처럼 꾸며진 언덕 멋졌어요.
처음은 멋진데 양떼목장코스가 많아서 여러번 가보신분도 계실꺼에요.
두 세번째 가보면 양 풀어놓은거 빼곤 볼것이 없다는것을..ㅜ.ㅜ
그래서 건초주기체험에 집중했어요~~
어찌나 잘먹던지 재밌었어요.
하지만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바뀐건 별로 없더라구요

주문진에가서 생선구이, 회등을 추천해주셔서 먹었는데 식사시간이 저희는 좀 길게 느껴졌어요
주문진에 식당하고 건어물가게 빼고는 볼게 없었거든요.ㅜ.ㅜ

강릉역에 이동해서 바다열차를 탔는데 기차역에 30분인가 일찍 도착해서 20분 가량을 기다렸는데 강릉역에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그냥 시간을 아이스크림 사먹으면서  허비했어요~ 도착할때 바로 앞 기차가 가는것을 보았는데
다음 기차더라구요..
바다를 보았는데 저희는 바닷가쪽 열차자리라서 좋았는데
열차자리가 운이었어요. 왼쪽엔 바다 오른쪽은 그냥 산과 밭이었는데 오른쪽에 걸릴수도 있다고..
오른쪽자리에 걸리신분 봤는데 일반 사람들 탈떄마다 메뚜기하듯 자리를 비켜주고 이건 아닌것 같아요ㅜ.ㅜ

그후 도착한곳이 천곡동굴인데 시간을 너무 짧게 주셔서 그냥 맛배기만 보고 나왔던 기억이 나요..

예전 해바라기 축제장 갈때 용연동굴은 시간을 용연열차 기차에 맞춰 주셨지만 볼건 다 보고 나왔는데 이번 동굴은 그냥 앞에 가서 한바퀴 제대로 돌지 않고 나온게 너무 아쉬웠어요.
해바라기 축제장은 해바라기가 다 쓰러져있어서 시간을 줄여서 관람기회 주시고~~
사천갯벌체험도 신성리갈대밭이 볼게 없는것을 아시고는 시간대를 알아서 적게 주시던데~~ㅜ.ㅜ

시간배분이 좀 아쉬웠어요. ㅠㅠ

양떼목장과 식사시간을 줄이고 바다열차 앞타임 기차를 탔으면 동굴에 전세계적으로 모아놓은 돌같은것도 진열해놓았던데 제대로 봤을텐데.. 동굴의 묘미는 사람들이 없을때 미로같은 길을 따라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깜깜한곳에서 뭔가를 해냈다는것을 알기 위해 간 이유도 있었는데
잠깐 맛배기로 들어갔다가 나오는거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정말 아쉬웠어요.ㅜ.ㅜ

식사시간보다 동굴가는 시간이 더 짧았어요~ㅜ.ㅜ

휴게소도 국도 휴게소에서 쉬워갔는데 시간을 앞타임 주문진이나 양떼목장을 줄여서 제때 기차를 탔더라면~~
고속도로 깨끗한 휴게소 이용할수 있었을것 같기도 해요.
잠시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재미 아쉬웠어요..ㅜ.ㅜ

그래도 재밌게 알찬 여행해서 좋았구요..
운전기사님 가이드님~ 다 정말 수고하셨고 친절하시고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여행갈려고 분노의 클릭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