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강원도 기차여행을 했습니다
우리가 탄 버스는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안동을 거쳐
분천역에 도착했지요
분천역은 봉화군에 있는 경상북도에서 강원도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조그만한 역입니다
오전 9시 44분에 출발하여 동해 묵호 정동진. 종착역인
강릉역에 도착 했습니다
무궁화 기차를 타보니 젊었을 때 교육 받으려 대구에서
수원을 왕래한 시절이 언뜻 생각이 났고,
중간 지점인 대전역에 잠시 내려 뜨근한 가락국수 사먹은
시절이 생각납니다
강릉에 있는 주문진항에 가서 기분이 좋아 친구와 오징어
회 한접시와 소주 두병을 하였습니다
일하는 아줌마에게 대구에서 왔노라 하니 미역국, 물회 등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오들오들한 강원도 오징어회는 역시 맛이 일품이 였지요
오는 길에 유럽의 알프스를 연상케 하는 양떼목장에 들려
양에게 먹이도 주고 좋은 구경도 하였습니다
뜻깊은 여행이였습니다
함께 간 친구. 먼길을 운전해 주신 기사분 수고 많았습니다
늘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한 예쁜 이상정 가이드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한번 더
고맙다는 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