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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남 여수 해양레일바이크~오랜만의 가족여행기~ | 등록일 | 14.08.31 | 조회 | 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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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모두 다 휴가는 가야하는 데 마땅히 시간이 안 맞아서 전전긍긍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여행지가 어딘지 몰랐으나, 나중에 알게 된 목적지가 바로 전남 여수였습니다. 제 기억을 되짚어봐도 전라도 지방은 여행 와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아 이번 여행은 제게 새롭게 다가왔고 기대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전라도는 자연경관도 좋지만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라ㅎㅎㅎ 점심식사가 아주 기대됐습니다. 우선 저희가 여수에 도착해 제일 먼저 접해본 것은 레일바이크였습니다. 레일바이크~방송에서도 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봤지만 실제로 직접 타보리라 생각지 못했고, 아무래도 페달을 밟으며 직접 운전(?)해야하는 거라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고 레일바이크를 움직이면서 바라본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터널을 지날 때 터널을 예쁘게 꾸며놓은 조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가게 된 곳이 오동도 였습니다. 조그맣고 고즈넉한 오동도에서 바라본 바다는 넓고 아름다웠습니다. 거기서 사진도 많이 찍고 많은 추억을 얻은 것 같아 너무 기뻐요~ 그리고 제가 그렇게나 벼르던 점심시간~ 저희 가족은 기다렸다는 듯이ㅎㅎ 간장게장정식을 시켜 먹었는데 세상에 그렇게 맛있는 간장게장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보통 경상도 지역 음식은 짜거나 매운데 전라도 지역은 짜거나 맵지 않고 특유의 향이 베어있었습니다. 역시 기대했던 대로 맛있었어요ㅎ (식사 후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있어 다시 오동도의 정자(?)로 가보고 싶었으나 배도 너무 부르고;;시간이 빠듯해서 결국 가던 중간에 포기하고 풍경사진만 찍고 내려왔답니다ㅠ 다음에는 꼭 올라가고 말거에요!) 그리고 저희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해수관음 성지 중 한 곳인 금오산 향일암이었습니다.처음에 매표소 까지 올라가는데 너무 경사가 가팔라서 '여길 올라 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하지만 힘들어도 묵묵히 걸어올라가니 그에 보상하듯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가 우릴 반겼습니다. 이런 곳에서 해를 맞이하면 얼마나 가슴이 벅찰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약숫물도 받아 마시고~ 우리 가족의 소원을 부처님께 빌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말린한치랑 동동주, 그리고 고들빼기 김치 사왔어요ㅋㅋㅋ 말린 오징어는 먹어봤지만 말린 한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나중에 간장게장과 시원한 동동주와 말린 한치를 위해서라도 여수에 다시 놀러와야겠다 다짐했습니다ㅋㅋㅋㅋㅋ 빠듯하지도 질질빼지도 않은 딱 적당한 시간에 여러 곳을 다녀왔고 오늘 여수에서의 시간은 저희 가족에게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가족여행을 하게된다면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해야겠어요~ 이렇게 재미가 들리네요ㅎㅎㅎ 아!그리고 오늘 저희 여행을 도와준 가이드 분께서 생일이셨는데~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