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봉평에 메밀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에
대구 여행자 클럽에 가입을 하고 여행을 떠났어요~

대구에 여러 테마여행사가 있었지만 대구 여행자클럽에서
다녀온 후기가 굉장히 좋아서 믿고 정회원가입을 휘릭~

대구에 사는게 아닌지라 새벽 4시 30에 집에서 출발해서 비몽사몽 달려 6시쯤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어요. 첫 도착지인 허브나라에 도착하기까지는 쿨쿨~~~~ㅋㅋㅋ

허브나라는 사실 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예쁜 정원이 많아서 카메라를 미친듯이 누른듯..
1시간 남짓 시간이 주어졌었는데 시간이 모자랐다는...

두번째 도착지는 봉평 메밀꽃밭이었어요.
축제하는 날 맞게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ㅠㅜ
섶다리 하나 건너는데 짜증이 약간 올라오려고 할 무렵..
섶다리를 건너자마자 나타나는 새하얀 메밀꽃밭에 정신이 황홀해지더라구요. 와우~~~ 정말 멋진 풍경이었어요~

봉평에서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정도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든 식당에 자리가 없었어요.ㅠㅜ 길건너 장터에가서 허접한 점심을 먹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고고~~~~~
양떼목장에 들어서자마자 또한번 감탄!!!!

산책길을 따라 올라올라가니 눈앞에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귀여운 양떼들..ㅋㅋㅋ
가이드께서 건초주기 체험 가격이 여행비에 포함되었으니꼭 하라고 해서 양 가까이 다가가 건초주면서 사진 무한정 찰칵!!!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았던건 어디를 갈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고, 여행 중간중간 이동할때 피곤한 몸을 쉴수 있었다는것...그리고 또하나.. 친절하고 상냥한 이상정 가이드님 덕분에 끝까지 웃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다음 여행을 어디로 갈까 홈페이지 보면서 또 고민중입니다요~~~~ (제 글을 왜 단락 안나워지고 쭈욱 이어질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