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3탄★
2014.9.20(토)
가을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가족나들이~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기대감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고창 학원농장 밀밭! 아직은 채 다피지않은 밀꽃이었지만 자연속에서 밀밭을 걷는 기분은 꽤나 좋았다. 아마도 2주뒤쯤이면 밀꽃이 만개하여 더 황홀한 장관을 펼칠듯 싶다.

다음으로 도착한곳은 대장금, 전우치 촬영지로도 유명한 내소사절!
입구쪽부터 길게 뻗어 있어 전나무가 장관을 이루었고 나무에서 풍겨 나오는 피톤치드 덕분에 힐링이 되기도 했으며, 가족과 잘 접해보지 못한  절문화를 경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코스로 도착한 곳 전주한옥마을!  슬로우시티로 지정 된곳이지만 넘 많이 유명해져서인지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느긋함을 누릴여유없이 가는곳마다 줄은서서 기다려야하는 진풍경이 펼쳐져 아쉬움을 남겼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중2첫째녀석이 담번에 어디로 갈건지 묻는다. 가고 싶은곳을 물으니 겨울에 대관령쪽으로 가자고 말한다.

그동안 일상에 쫒겨 넘 여유없이 살았었다. 그래서 애들이 더 크기 전에 가족여행을 가야겠다고 맘 먹었었는데,
올해 초 가족여행을 가자는 말에 투덜대며 선심 쓰듯 따라 나서는 큰아들이 이제는 다음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다.
그래 담 여행지는 대관령이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