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출발확정상품

커뮤니티
Community

고객센터

053-427-1144

09:30~18:00
주말·공휴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들 클릭

입금계좌

  • 예금주: 한충희 (대구여행자클럽)
  • 아이엠뱅크 (테마여행)

    구. 대구은행
    504-10-148513-0

  • 아이엠뱅크 (도서여행)

    구. 대구은행
    504-10-289760-5

여행후기

제목 꽃무릇과 메밀꽃밭 등록일 14.09.23 조회 310
해가 뜨기전의 어스름과 콧속이 시원할만큼 차가운 공기!!
가을 새벽은 내게 그렇게 다가왔다.

버스에 올라타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으로 들떠
졸음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초롱한 눈으로 차창밖 어느 식당을 보는데
허걱+___+
그 새벽에 고기를 구워 먹는 어느 여인
앞자리 물컵이 동행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으나
놀람을 감출 수 없었고
버스가 정차한 동안 마법에 걸린 듯 계속 주시

하지만,,
멋있어 보였다는^^;;

가을 하늘을 지붕삼아 바람을 친구삼아
햇살은 살짝 등을 지고
선운사 꽃무릇을 걷고 또 걸으며
붉게 물든 세상을 누비고 다녔다.

사람다니는 길이 조금 험해서
내 다리와 발이 조금은 고생을 했지만
시원한 동동주 한 잔이 기운을 불끈 솟게 해주었다.

오전의 햇살과는 달리
오후는 여름의 땡볕과 다르지 않았다.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은 짧게 아주 짧게 보고
더위에 지친 나를 달래려 그늘진 곳에서
멀리 멀리 푸른 메밀밭만을 바라보다
그렇게 대구로 부릉~

짧을 거라 생각했던 여행이
생각보다 길었지만
나의 가을 여행은 성공적이라는ㅎㅎ


묘가이드언니 쌍큐~
다음 여행을 또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