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늘 가보고 싶었던 곳

선운사 여행이다

설레이는 맘으로 차에서 내렸고 길머리 부터 붉게 피어 있는

꽃무릇.. 와~우 계곡을 따라 길섶에는 온통 붉은색을

칠한듯 도솔암으로오르는 내내 화려하게 피어있다.

발걸음이 가벼울 정도의 산책길이 참 예쁘다.

가이드님이 주신 여행 일정표 뒷장에 선운사에 관한 안내가

잘되어 있다. 한번만 읽어주면 많은 것을 느끼고 관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장사松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걷다보면 도솔암에 이른다. 

아담한 암자가 눈에 들어오고 암자 뒷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큰 바위에 부처님을 새겨놓은 마애불에 도착한다.

내려오는길에 진흥왕이 기도했다는 진흥굴도 보인다.

선운사에 들어서는 곳에는 꽃무릇 시 경연대회의 당선작을

전시해 놓아서 시를 감상 할 수 있었고 사찰내에 찾집이

있어 차도 마실수 있고, 경내 사진을 전시해 놓아서 참

색다른 풍경 이었다.

꽃무릇 핀 시즌을 놓친 여행객은 단풍이 물들때 선운사를

여행해도 좋을듯 하다. 이곳에 단풍나무도 참 많다.

여행후 참 행복하다 몇날 며칠 흐뭇하게 웃음 지을 수

있을것 같다.

p.s : 기사님 지훈 가이드님 안전하고 재밌게 다녀

올수 있게 해주셔셔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