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들썩거리네요
원래 여행당일날 후기를 올리는 것이 나의 철칙이지만
불꽃축제니 유등축제처럼 밤축제는 늦게 도착하기때문에
기절수준의 잠을 자고 나서야 후기쓸 맘이 든다는!!!
어제 개천절
날씨도 어찌나 좋았는지 북천에서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감상→ 남해에서 식사→ 독일마을 → 대교 구경→ 대방진굴항→진주로 가는 아주 알찬 여행을 했네요.
여행을 함께 해주신 한유진 가이드님.
자리를 알아서 잘 배치해주신 덕분에 맘 편히 다녀왔습니다
물론 수다쟁이 여행자랑 대화나누시느라
피로감이 더하셨을거 같긴 하지만
재미난 여행 리얼 후기를 속시원히 털어놓아서
저는 아주 아주 만족스런 하루였습니다~
진주여행은 벌써 3년째인데
그때마다 감흥도 새롭고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진주 입성이 매우 지체되어(내겐 오히려 그게 좋았지만요)
아예 불꽃 보고 오라고 8시30분까지 시간을 주셨고
보통 진주에 가면 해질때까지 시간을 떼우는 것이
혼자 여행객인 내겐 고역이었는데
어제는 이미 들어가니까 점등이 된 상태라서 야호!를
외쳤답니다....ㅎㅎ
작년보다 더 인파가 늘어서 약간 두려움이 들기도 했네요
이러다 밀려 넘어지면 큰 사고 날거 같다는..
진주 좋겠어요 .. 지역 행사규모가 후덜덜 ...부럽기도 하고
독일마을에서 승차지역 변경으로 좀 많이 걸어 내려왔는데
미녀 4총사 일행분들이 나누신 얘기
"야 진심 굴러 내려가고 싶다.구두 발 느무 아프다.
야 우리 느무 멋냈는갑다...ㅋ" 하더니
한분은 아예 구두를 벗어들고 걸어내려가시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이쁘게 차려입은 미녀분들도 계시니
우리 여행자 클럽 팀 칼라가 살아나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이쁜 이십대도
등산복차림의 중장년층도
함께해서 좋은 가을 여행!
사랑합니다!!! 대구여행자클럽!!
기사님도 긴 시간 대기하시고 운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한유진 가이드 다음에도 꼭 같이 가고 싶어요
소박한 진행..여행자의 말에 귀기울여주시는 다정함
기억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