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셋, 여자셋
부부세팀이 여행지를 찾다가
서해 안면도를 택했어요.
대구여행자클럽 차에 탑승하여
하루의 여정을 시작했지요.
코리안타임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로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은다는 소리가 있었지만
1호자에 함께한 님들은 약속을 꼭꼭 지켜내며
인상 쓰일일이 없더군요ㅎ
태안암 도착
서해의 이색적인 풍경 안면암 부교를 건너고
일몰풍경이 유명한 꽃지해변을 들러
서해의 절경을 감상했지요.
새우튀김 하나씩 아삭대고
멍개, 낙지 한접시에 이슬이 한잔 했습니다.
당연 꿀맛이었지요~ㅎ
해솔길 트레킹도 하고 싶었는데
안면송 휴양림 소나무는 참 잘 생겼더군요
중간중간 펜션이 정리되어 있던데
하루 쉬어왔으면 했습니다.
백사장 축제장은
대하, 꽃게가 수북수북 풍성했습니다.
조개구이도 먹고 대하도 구워 먹었어요
현지에서 잘 살펴 구입해 먹는 방법을 알아야겠더군요~
수협 공판장에서 구입해서
가게서 자리값 내고 구워 먹는편이 더 싸게 치더군요
크다고 다 좋은건 아니구요~
잘 익지도 않고 머리부분에서 붉은 피가 나와
징그럽기도 했습니다ㅠ
기름띠로 힘겨운 싸움을 했던 태안이 무척 궁금했는데
갯벌도 살아있고 풍성한 해산물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루의 여정이
촉박하지 않고 여유로이 서해 안면도를
여행할 수 있어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편안히 안전 운행 해주신 젊고 멋진 기사님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해설하며 하루를 함께한
허미정 가이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힐링하고
일상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