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상쾌한 날씨 따라 여행하고 싶은 계절이다. 그러나 70대에 들면서 먼 길을 종일 운전해서 다닌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구 여행자 클럽을 사용하여 순천만, 여수 오동도, 진주 남강 유등 축제를 둘러보는 tour Bus를 타고 떠났다. 이렇게 좋을 수가!
아침 일찍 출발하니 졸렸지만
기사님 편안하게 운전해 주시니 마음 놓고 한숨 푸욱 잤다. 개운한 상태로 도착한 곳은 순천만 갈대밭!
아름다운 자연! 갈대밭 사이로 걷는 기분은 완전 상쾌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 즐겼다.
역시 편하게 앉아만 있으니 여수항에 도착했다.
맛있는 간장 꽃게 장으로 맛있는 점심 먹고
왕복 오동도까지 shuttle 기차가 있어서 경로우대로 값싸게 사용, 남은 여력으로 오동도 전망대까지 무사히 등반,
바다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세상에 찌든 내 마음을 넓혀 준다.
또 다시 운전 수고나 복잡한 곳에 주차 걱정 없이 진주 남강 유등 축제로 옮겼다.
안내 아가씨의 친절한 설명과 미리 준비해준 안내 약도 덕분에 넓은 축제장이었는데 길 잃지 않고 상세히 이곳저곳을 고루 고루 다 둘러보며 즐겼다.
돌아오는 길, 종일 여행이었으니 이 나이에 피곤하지 않을 수가 있었는가? 
손님들의 안전과 유쾌하고 즐겁게 해 주시려고 애쓰신
기사님 덕분에 또 푸욱 또 한숨자고 나니 어느 사이 대구에 도착했다.
일찍이 이러한 service를 왜 더 많이 이용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운전하기 피곤하신 어르신님들~~~
이러한 service를 많이, 많이 이용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인생은 짧고 세월은 빠르고~~~
이러한 방법으로 건강허락 하실 때까지 많이 여행하셔서
즐겁고 행복하고 풍성하신 여생이 되셨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