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이 해발 1119m이라 했는데 편도 1시간 30분이라는 말을 잘못이해했네요  출발해서 편도로 가는 트레킹인줄 잘못알고 가볍게 생각했네요,,ㅠㅠ

가파른길과 완만한길중에서 완만한길로 올라가서 완만한 길로 내려왔어요 첨엔 완만한 길로 올라갔다가 가파른길로 내려올 예정이었지만 웬만해야말이죠...(저질체력..ㅠㅠ)
평소에 운동을 잘 안해서 그런지 한낮의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정상까지 올라가면서 모처럼 땀흘리며 산행했네요
정상에서 본 풍경들은 넘 좋았어요 억새꽃풍경도 좋고 멀리 눈아래보이는 산들도 단풍옷을 입드라구요

작은 소나무그늘에서 맛난 도시락을먹고 사진도 몇장 더 찍으면서 하산했어요 시간은 여유로워 내려오다가 숲속그늘에서 잠시 쉬기도하고(9시 30분에 출발해서 2시 30분까지)시간은 충분했답니다

산행이니만큼 수분보충할 물과 오이등을 넉넉히 준비해가시는게 좋을듯싶네요 정상엔 그야말로 민둥산이니 모자나 선글라스는 꼭 챙기시구요 일교차가 심해서 산행할땐 여름날씨처럼 덥고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통통배를 타고 청령포에 도착~
문화유산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유적지를 둘러보니 새삼 의미있어 좋았네요

먼길 안전운행해주신 기사님과 가이드님에게 감사드리고 다음 여행지를 찾아보는 즐거움으로 한주를 보내야겠네요.